나비처럼 읽고 벌처럼 쓴다 - 자신의 분석을 명확히 문장으로 만드는 비평 수업
기타무라 사에 지음, 구수영 옮김 / 지노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비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입문서
독자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즐기며 비평하는 법에 관해 기초부터 해설합니다.비평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처럼 '예술작품'으로 생각하기 쉬운 것부터 게임이나 스포츠, 광고나 패션까지 무엇이든 대상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작품을 접한 후,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막연한 감상 이상 필요하다고 느끼거나 더 깊게 작품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 생각을 정리해주는 것이 비평입니다.

비평하고 싶다면 세 가지 단계를 밟아야 합니다.

1단계는'정독'입니다.
대상을 굉장히 세세한 부분까지 천천히 신경 쓰면서 읽는 방식을 '정독'이라고 하며, 모든 비평의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정독을 스토킹으로 비유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일단 그 정도 수준의 주의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하세요.

2단계는 분석하기
정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부터 조금 더 읽기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작품에 관한 기본 정보와 앞서 나온 리뷰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분석에 제대로 된 근거가 있다면 화내는 사람에게 굳이 신경 쓰지 마세요.

3단계 쓰기
여러분이 쓰려는 것은 창조적 능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비평울 씀으로서 창조하는 사람으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것입니다. 여러분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대상 작품이 쓰레기처럼 보이기도,훌륭한 천재의 걸작으로 보이기도 할 테죠. 그런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비평을 쓰기 시작합시다.


4.커뮤니티 만들기
비평은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므로, 비평을 쓰고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겠죠. 또한 사람에게 보여줬다면 그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해석 방침을 알게 되거나 자신의 약점을 지적받는 것은 비평 실력 향상에 무척이나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의견 교환을 함으로써 작품 주변에 비평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가 생겨납니다.
작품의 주변에 생겨나는 커뮤니티를 파악하기 위한 비평 이론으로서 '해석공동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글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여러가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비평을 함으로써 더 깊이있게 이해하게 되리라고 본다.
쓴소리를 들었을때 더 깊이있게 보게 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읽거나 볼때는 더 크게 가슴에 남지 않은 것도 있다. 비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리라 보여집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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