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붓으로 전하는 위로
서정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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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여 만세
"나의 평생소원은 단 세 가지, 디에고와 함께 사는 것,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 혁명가가 되는 것이다."

삶의 강한 의지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지는 내용이라 위로 받았다.
표지의 이미지보다도 더 강렬한 삶을 살고 간 멋진 화가앞에 경애심이 생긴다.
작은 고통에도 지치고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새로운 형태의 위로가 이렇게 울림을 주고 삶에 있어서 작은 행복에도 감사하며 살아가야 함을 알게 해준다.
그림에 대한 호기심은 있지만 해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감상자의 몫이라 힘든 부분이 없지는 않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 하나하나는 자신의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는 점과 해설이 곁들여져서 이해와 함께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고통을 이겼을지 모르겠다.
너무도 멋지다는 말밖에 할 수밖에 없다.
사고로 인해서 모든 것이 바뀐 상황에서도 사랑앞에서는 순수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한 여인으로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배신 당하고 그 사랑을 끝까지 간직한 채 살아가는 여인의 삶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고 싶은 간절한 마음 모두를 그림에 담아야 했던 최고의 화가임은 분명하다. 독창적인 자화상에서 모든 것을 표현해 내는 독보적일수밖에 없는 작가 프리다 칼로 작품을 통해서 자신이 위로 받았듯이 감상자도 위로 받길 바라는 마음이 잘 전해진다. 직설적인 표현이 더 나은 위로가 큰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탄생과 죽음을 하나로 보았다는 사실 이 시대 어느 작가보다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미술에 미자도 모르는 나지만 하나하나의 작품을 보면서 고통을 승화시키는 작가의 표현이 적나라할지라도 그러기에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자화상의 다양한 모습에서 당시의 상황을 잘 표현되어 가슴을 아프게 하고 고통의 깊이를 느껴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견딜 수 있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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