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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쓸모 - 개츠비에서 히스클리프까지
이동섭 지음 / 몽스북 / 2022년 10월
평점 :
문학을 통해서 본 사랑 참 사랑이 이렇게 많은 문학에서 다루어지다니 우리는 사랑에 웃고 울고 산다는 것이 확실하다. 정열적인 사랑도 질투와 시기 어떻게 사랑이 그래 하지만 사랑도 분명 변하기 마련이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밋밋하게 그저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주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죽을것만 같았던 사랑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럭저럭 대면대면 시든 꽃처럼 살아가는게 보편적이다. 문학에서 바라본 사랑 현실과 다르지 않다.사랑앞에 작아지는 모습은 같다.그래도 우리는 사랑의 쓸모를 엄연히 느낀다. 사랑 그거 참 고약하다. 사랑없이 살 수 없는거 사랑으로 행복하기에 우리는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선다. 사랑은 정답이 없다. 내가 날 사랑하듯이 사랑도 그렇게 만들어가며 살아가라고 주어진 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 사랑과 재채기는 감출 수가 없다 했다. 사랑을 하면 행복하기에 우리는 사랑앞에 작아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문학에서 찾은 사랑의 쓸모 우리가 행복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늘 사랑속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재발견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속으로
감정이 관계로 구축되려면 내가 사랑하는 상대도 나를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P16
사랑의 영역에서는 압도적인 장점 하나가 소소한 단점들을 잊게 만든다.P44
사랑에서 차가움은 뜨거움을 이긴다. 무시와 무관심은 차가운 심장을 뜨겁게 만든다.P60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나의 행복울 포기할 용기임을.P79
질투는 적절한 시점에 해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에 대한 불신이 진실로 굳어져 관계를 파탄내는 독이다. 하지만 질투는 권태를 깨고 연인을 향한 애정을 되살리는 약이 되기도 힌다.P100
사랑은 한순간에 시작되나 유지하려면 평생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115
사랑 없는 섹스는 순간의 쾌감은 줄지언정 사랑의 행복을 주지 못한다.P198
섹스 후에 몸은 떨어져도 그 경험은 몸에서 떨쳐지지 않는다. 섹스는 끝나도 합일의 희열은 지속된다. 행복했기 때문이다.P214
섹스는 하나이나, 의미는 저마다 다르다. 사랑을 출발하는 기념으로, 쾌락을 위해서, 시들해지는 사랑을 유지하려고, 말로는 전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을 몸으로 전하고자, 쓸쓸함과 외로움 등을 잊기 위해, 잘못에 대한 용서로,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섹스를 한다.P232
우리를 더 좋은 인간이 되도록 만드는 힘이 사랑이다.P249
결혼에도 사랑이 필요하지만, 사랑에도 결혼이 필요하다. 사랑 없는 결혼은 공허하고, 결혼 없는 사랑은 비참하다.P266
결혼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던 둘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다.P315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튼튼한 집이 되어주는 일이다.P338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