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지고 기억에 오래 남는거 같다. 아이들 어릴때 친구들을 불러서 음식을 만들어주었는데 아직도 그 맛을 기억하고 있다. 음식은 추억이고 행복이고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겨울날 먹었던 팥죽은 나에게는 행복이었고, 추억이며 그리움이다.달팽이 식당은 링고가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 당하고 목소리조차 잃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떠난 후로 다시 돌아온 고향집에서 엄마와 돼지 엘메스가 살고 있는 집에서 창고로 사용하던 곳을 식당으로 꾸며서 메뉴판도 없고 하루에 한팀만을 위해서 며칠전부터 준비해서 만들어 내놓는다. 손님은 미리 면담과 이메일을 통해서 성향을 파악하고 나서 요리를 정해서 손님을 대접한다. 달팽이 식당에서 요리를 먹고 가는 손님은 사랑을 이루고 행복해진다. 그 소문으로 인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된다. 목소리를 잃은 링고는 필담으로 소통한다. 엄마와 관계는 그리 좋지 않다. 엄마가 암에게 걸리고 나서 엄마의 진심을 알지만 고맙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후회하게 된다. 엄마의 마지막 부탁으로 엘메스로 세계여행 대신 요리여행을 보내드린다. 순수했던 링고를 위해서 엄마는 편지를 남긴다. 부엉이 영감이 12시에 12번 울던 것은 부엉이 시계였다는 사실과 함께 실연으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한 링고에게 다시 사랑을 하고 가장 잘하는 요리로 다른 사람에게 행복과 사랑을 희망을 전하라고 한다. 다시 링고는 달팽이 식당을 열고 자신의 좋아하는 요리를 시작하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맛있는 요리는 감동이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기기 때문이다.오늘은 어떤 요리로 행복한 밥상을 차리셨는지요??책속으로나는 새로 열 식당을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한편으로는 난생처음 보는 것 같은 신비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비밀 동굴 같은 장소.P67그 작은 공간을 책가방처럼 등에 메고, 나는 지금처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P75달팽이 식당은 손님을 하루에 한 팀만 받는 조금 색다른 식당이다.P80사랑이 시작될 무렵 특유의 쓸쓸함 같기도, 또 쌉쌀함 같기도 한 나른한 느낌에 싸여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도 늘 배가 불렀다.P117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 진심으로 행복했다.P169뱃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점점 힘이 솟았다.구마 씨의 어머니가 우리를 위해 정성껏 이 음식을 만들어 주어서다.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사랑 그 자체를 먹는 기분이었다.P179초조해지거나 슬픈 마음으로 만든 요리는 꼭 맛과 모양에 나타난단다.음식을 만들 때는 항상 좋은 생각만 하면서, 밝고 평온한 마음으로 부엌에 서야 해.P205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단두대처럼 내 목에 차가운 칼날을 들이댄다. 행복에 대한 기대의 실을 무자비하게 뚝 끊어 놓는다.P210정말로 소중한 것은 내 가슴속에 넣어 놓고 열쇠로 꼭꼭 잠가 두자. 아무에게도 도둑맞지 않도록. 공기에 닿아 색이 바라지 않도록. 비바람을 맞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P252요리는 자기 이외의 누군가가 마음을 담아 만들어 주 때문에 몸과 마음의 영양이 되는 것이다.P267내 주위 사람들이 기뻐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들자.먹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요리를 만들자.먹고 나면 아주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는 요리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자.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이곳, 달팽이 식당의 주방에서 P272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