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검찰 개혁이란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았다. 하지만 개혁이 되고 있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과연 우리나라가 법치국가인게 맞는지 의문이다.법앞에 모두 공평하다고 하지만 절대 아니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어떤 사건들을 보고 있노라면 화가 치밀때가 많다. 과연 법은 누구편에 있고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지 알지 못하겠다. 검찰 개혁의 실체가 의문스러운 상황이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진짜'검찰 개혁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정말 알면 알수록 화가 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알고 있었던 사건들의 결과를 알았을 때 이 정부에서는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해진다. 검찰이 주도하는 정부 과연 어디까지 변활지 그렇지 않으면 어떤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거 같다.우리는 진정한 검찰 개혁을 바라고 약한자에게 정당한 법이 적용되길 바랄뿐이다. 돈 있고 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된 검찰이 아니길 제발 억울한 사람이 제대로 된 심판을 받길 바란다.검찰이 시민들을 섬기는 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안 하고 있다는 일'이다.서민들을 위한 검찰 개혁은 거창한 제도 변화가 아니라 소소하게 보일지라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 내가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라고 느낄 수 있는 작은 변화.재벌, 검사 등 힘 있는 자가 소집을 요청했을 때는 아주 자연스럽게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만, 이와 달리 사회적 약자들이 그 소집을 요청했을 때는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사심사위원회 소집 여부를 결정하는 부의 심의위원회조차 열리지 않고 그냥 패싱당한다수사 기록의 소유권은 검찰에 있지 않다. 국민인 우리 소유다.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으로 수사를 한 검찰은 그 기록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자신들의 잘못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시민들의 잘못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눈 검찰을 우리는 공익의 대표자로 신뢰할 수 없다.검찰 흑역사에 대한 검찰의 묵비권 행사? 자기가 싼 똥은 스스로 치워야 할 것이 아닌가?채성모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