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독립운동가, 그녀를 기억하라덕혜옹주를 읽은 한사람으로 권비영 작가의 또 다른 여성의 이야기라는 점, 잘 알려지지 않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소설이지만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썼다는 것에 관심이 가는 책이다.시대를 앞서간 한 여인의 삶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만든다. 하란사는 특히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라는 점이다. 유관순 열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하란사는 알려지지 않은 분이라 소설을 통해 알게 됨이 기뻤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 아이가 넷이나 있는 채취자리에 아버지의 권유로 결혼을 하게 된다. 선교사에게서 받은 낸시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스스로가 한자로 지은 이름이 란사이고 성은 남편의 성을 따라 하로 정해 하란사가 되었다.기록이 의해 김씨라는 것이 밝혀지며 묘비명에는 김란사라고 적혔다. 어느 누구도 이름을 받으면 그대로 사용했지만 하란사는 아니었다. 자기 주장이 확실했다. 남편은 어린 아내를 데리고 온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모두 들어주는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남편이다. 남편의 배려덕분에 이화학당을 다니고, 일본유학 그리고 미국 유학을 다닌 신여성이다. 여성이야 말로 배움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나라에 애국하는 길이라 여겼다. 선교당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신여성이다.고종의 통역을 하고 의천왕 이강을 만나면서 독립운동의 길에 더 깊숙히 빠져들게 되고 의천왕과 함께 중국으로 가다 의천왕이 잡히면서 친일파에게 독살 당하는 최초의 여걸, 최초의 미국 학사 하란사이다. 실존인물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가 가공되어서 더 흥미로움이 소설이라 보여진다. 덕혜옹주 오빠 이강 의천왕을 사모하는 마음이 묘사되어 책을 읽는 재미가 한층 더하다.남자도 선뜻 나서기 힘든 시대앞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독립에 앞선 하란사를 꼭 알리고 싶어졌다.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책리뷰그램 #책서평그램 #책추천그램 #장편소설#장편소설추천 #특별한서재서포터즈 #특별한서재 #덕혜옹주#독립운동#하란사#김란사#최초의미국학사#신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