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 청소년을 위한 난민 이야기
하영식 지음 / 뜨인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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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공부하고 싶어서...오늘도 난민들은 국경을 넘습니다.

국제분쟁 전문 기자 겸 난민 전문 작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마주했던 많은 난민들과 만나며, 때론 그들을 찾아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여행은 나를 전쟁터로, 기관단총을 등 군인들 틈으로, 어떤 때는 전갈과 뱀이 지나다니는 산위나 사막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난민의 세계로 깊숙히 들어가게 된 특별한 경험들을 책에 수록했다.

우리는 뉴스에서 수천명이 줄을 서서 국경을 넘는 장면을 보았을 뿐 속 이야기는 잘 몰랐다. 그들이 왜 나라를 등지고 떠나야 했는지는 알려고 하지 않고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만 치부했다.
공항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공항 안에서만 생활하는 난민 정도만 알았지 많은 이들이 난민으로 살아가야만 하는지를 읽으며 알았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 중동 인구 절반, 멕시코 등 중미, 남미 인구 절반이 난민이며, 아시아는 인구 중 3분의 2가 잠재적 난민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난민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외면하고 막는다고 그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에 전쟁과 경제난, 각종 재난이 끓이지 않는 이때, 누구든 언제든지 난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난민과 어우려져 사는 삶은 인류애의 시작이자 더 나은 세상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집을 떠나 밖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도 지옥인데 나라를 등지고 떠나야 하는 난민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기란 어렵습니다. 살기 위해, 가족을 위해 떠나야 하는 청소년들이 난민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유엔난민기구에서 도움을 준다 하지만 운이 좋아야 받을 수 있고, 난민의 행렬 길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제주에도 난민들이 들어오고 있지만 난민 신청이 받아 드려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난민을 받아 드리기 힘들다고 분쟁이 일어난다는 것을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을 치르고 나서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찾고 개인적으로도 난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난민으로부터 받은 편지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약자에게는 더 가혹한 현실 청소년에게 있어서는 꿈을 꿀 수 있는 머물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 받은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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