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아르테 미스터리 19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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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땐 굴뚝에 연기는
아시자와요 소설
김은모옮김
아르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찾아드는 여섯 편의 괴담 깊은 어둠 속에 도사리고 있던 단 하나의 실체
실화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실제 지명, 실제 인물,이메일을 작가가 사용하는 것을 썼기 때문이다.
실제 이야기라도 믿을 것이다.

첫 편을 읽으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다.전신마비가 와서 점집도 가보고 최면치료도 받았지만 심각해서 퇴마치료를 받게 되었다. 내 몸에 48명의 영이 있다고 했다. 시할머니 영과 함께 1년을 살았다. 시할머니 영이 나올때는 할머니가 되어서 남편을 끌어안고 울고 때리고 사람으로 힐 수 없는 행동을 했다. 마음속에서 할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눈을 감고 글을 써도 글씨가 겹치지 않았다. 하라는데로 하지 않으면 마비는 더 심하고 이상한 행동을 했다.
첫편을 읽는데 요즘 없던 마비가 갑자기 와서 책을 덮어야만 했다 .
이처럼 내용이 실화같다. 소름이 돋는다.

괴담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강추이다

귀신이나 요괴와 같이 '비현실적' 존재를 보았다면 자신이 헛것을 보았다는 걸 알겠지만 단순히 미래가 보인다면, 현재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P136

아무 관계도 없는 고인에게 기도를 올리명 그때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연을 스스로 만드는 셈이다.P225

일찍이 이 세상에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았던 사람 발밑에서 뭔가가 무너져 내리는 듯한 기분이었다.P233

책을 덮어도 예전과 같은 곳으로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감각, 믿어온 세상이 뒤흔들리는 공포가 바로 실화 괴담을 읽는 묘미인데 이야기에 불필요한 요소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 매력이 약해진다.P242

서평을 쓰는 동안 난 영이 들어올 때 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아픈데 난 증상에 시달리며 쓰고 있다.
궁금하면 읽어보시라
설마 첫편만 읽고 서평을 썼다는 오해는 하지 마시길
끝까지 읽었답니다.
아르테에서 무상으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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