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이광기 지음 / 다연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
이광기
다연출판사
서평

12년 만에 아들에게 쓰는 편지
아들아! 선물 같은 내 아들아, 너는 꽃이 되었구나!

탤런트로 잘 알려진 이광기 작가
예능 프로그램에 아들, 딸과 함께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아들 석규가 갑자기 7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한 순간에 일어난 일. 누구나 인정하고 싶지 않을 일이다. 하필 왜 나야라고 할 수밖에 없다.
뉴스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이야기다.
차마 꺼내지 못하고 가슴에 묻고 있던 이야기를 집필한 내용이다.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했다. 긴 시간 헤매이다 탤런트 정애리씨로 인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게 되고,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기부했다.
아이티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서 많은 아이들이 부모를 잃고 위로 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방송국에 연락해서 아이티에 함께 갈 것을 제안해서 가게 된다. 아이티에서 석규와 동갑내기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봉사의 길을 걷게 된다.
아들 석규가 그린 아빠의 초상화를 티로 만들어서 판매 수익금을 아이티 학교 건립을 하는데 기증을 했다 아이티 아이들에게 티를 가져가 입히고 행복해 하는 아이들 모습에 행복함을 알게 된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보이는 이광기 작가는 끼 많은 천상 배우임이 분명하다.
언제든지 연기의 길을 걷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아들을 향한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이어져서 실천하는 슬픔을 슬픔으로 그치지 않고 희망을 전하는 그가 브라운관에서도 끼를 발휘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이 어떤 것인지.
내가 늘 행복했기에 주변 사람들도 나처럼 행복할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슬픔을 겪고 나니 더한 슬픔을 가진 사람들이 내 눈에 보였다.P107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아빠는 계속 아이들을 섬기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하며 살게.P117

적더라도 나눔이라는 것 자체가 내 일부분이 되어야 하는 거다. 바로 진정성이다! P129

삶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꽃이라면, 죽음은 시들고, 아프고, 슬프고, 괴로운 거라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P141

삶이 꽃이라면, 죽음은 삶의 뿌리다.P142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삶은 달라진다.
매사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더란 말이다.P18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