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이어달리기 - 마스다 미리 그림에세이
마스다 미리 지음, 오연정 옮김 / 이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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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이어달리기
마스다 미리 그림에세이
오연정
이봄

행복은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하고 소소함에서 오는 것임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일상의 작은 사건 하나하나가 누구나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사건들이나 행복이라 느끼는 사람과 느끼지 못하는 차이는 참 크다.
읽는 동안 나도 그런적 있어 하며 편하게 읽는 책이다. 비숫한 시대를 살아가기에 더 그런 느낌이다.
사고 방식이 연령대가 같다 보니 그런가보다.
전철을 타면 갈아타기 좋은 선로선 번호앞에 서고 갈아타기 좋은 선로선 번호앞에 선다. 시간을 줄이기도 좋고 조금 덜 걸어서 좋다. 혼자 뿌듯해 한다. 누가는 작은 일이라고 할지 몰라도 나에게는 소소하지만 행복하다. 날씨가 좋은 날 빨래가 잘 말라도 뭐가 좋은지 혼자 웃고 반려견이 내 등뒤에 와서 건드리며 눕는 경우도 좋고 봄이면 키우는 아지와 산책하며 꽃들 사진 찍는 사소함이 좋다.
사소한 행복이 갚진 이유는 병원을 친구 삼아 다니며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할 때 사소한 작은 것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았기때문이다.
폐쇄병동 생활을 하며 행복이 먼 곳에 있는게 아닌 일상속에서 있는데 찾지 못한 날 보았기에
지금 일상 생활은 그저 행복이라고 하고 있다.
큰 것은 한번으로 끝날 수 있지만 사소함은 항상 어느 때나 스스로가 느낄수 있기에 사소함이 주는것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림 에세이라 더 가까이에 행복이 있음을 알게 해준다.
작은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암묵적인 규칙 속에서 누가 몇살인지를 추리하는 것이 어른의 세계다. P30

어른이 되니 자기 몸의 걱정 담당은 자기 자신이다. P39

내일이나 모레 일어날 정도의 좋은 일로도 충분히 감사했다 P35

나는 나 자신의 그릇이 작음보다 친구의 그릇이 큼에 감동했다 .P121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특히 아무일도 없었던 날은 좋은 날에 해당한다. P207

마스다 미리 북클럽2기로 활동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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