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
안형선 지음, 조원지 그림 / 크래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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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여자인데요. 집수리 기사입니다 》
ㅡ안형선

● ‘라이커스LIKE-US’ 대표 안형선의 이야기를 친구인 조원지 작가가 만화로 그림

➡️.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든 여성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

✡️. "내가 망치와 드릴을 든 이유, 궁금하신가요? "


ㅡ여자들이라면 모두 안다.
혼자 있는 집에 낯선 사람들이 들어올 때 느끼는 불안감!

나는 혼자 살아본 적은 없지만 간혹 혼자서 사람을 맞아야 할 때는 많았기에 어느 정도는 알고있다. 집수리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공구까지 들고 있으니 맞이하는 사람으로써 심리적인 압박감도 상당하다.
나는 유달리 손재주가 없고 기계치라 작은 집안일도 어찌해야할 지 몰라 종종 거리는 경우가 많은 데, 혼자 사는 여성중에서도 상당수가 그런 때 어찌하지 못하고 사람을 불러야만 한다.

그래서 여성 집수리 기사 이야기를 보았을 때,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 직업에 대한 성별구분은 약해지고 있다.
남성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분야에 여성들이 있기도 하고, 여성의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남성도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드러나지 않은 틈새시장이 많으니 여성 집수리 기사가 딱 그랬다.

이 책은 그녀가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좌충우돌하며 하나씩 배워가는 시간들을 만화형태로 그린 에세이다.
그림을 그린 작가는 친구인데, 친구 역시 집수리일을 하는 친구에게 매력을 느끼고 시작했을 정도로 여성들이라면 모두 환호할 만한 일이다.

기술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도 아니고 쉬워 보였지만 막상 해보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다. 설사 알더라도 사람들마다 소요시간 역시 천차만별이다.
그런 때 노하우가 많은 달인들을 보면 그리 대단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저자는 언젠가 그런 달인이 되기를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도 실제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는 데, 바로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까지 겸비했으니 저자는 꼭 성공할 것이다.
지금은 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본인의 경험을 십분 살려 회사도 설립하고 강의까지 하는 중이다. 우리 동네에도 이 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저자에게는 꿈이 생겼다.
"여성 기술자만 모여 건물 하나 뚝딱하는 날이 오기를, 그게 누구의 눈에도 이상할게 없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나 역시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란다.


[ 크래커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여자인데요집수리기사입니다 #안형선
#크래커 #만화에세이 #오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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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괜찮아지는 중이야
이안정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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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쩌면 괜찮아지는 중이야 》
ㅡ이안정

● 일상의 아주 작은 틈에서 피어나는 회복의 기미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 책

➡️.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

✡️. “서두르지 않아도 내일이 온다는 자명한 위로”


ㅡ대중가요 중에 '수고했어. 오늘도' 라는 곡이 있다. 아주 심플한 가사와 심플한 편곡으로 듣는 이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곡이다. 그리고 첫 소절을 듣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마력도 함께 가진 곡이다.
그날 하루가 지치고 힘들었다면 더더욱, 이 노래만한 만병통치약이 없다. 학생은 학생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주부는 주부대로 모두가 각자의 일에서 고단하기 때문이다.
듣고 싶지만 쉽사리 내게 말해주지 않는 말 '수고했어. 오늘도'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도 딱 그런 느낌이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문장들,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익숙함, 쓰담쓰담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토닥여주는 느낌의 글들로 가득차 있다.
오늘을 버텨낸 나에게 건네는 마음의 안부가 바로 이런 것이다.

울지 않는다고 내가 강한 건 아니었다.
울기 시작하면 완전히 무너질만큼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어서 내가 정한 마지노선을 넘지 않으려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 뿐이다.
그런데 그 선을 넘기는 건, 더 큰 아픔이 아니라 따뜻함이었다. 더 큰 아픔에서는 울지 않는다. 따뜻함이 다가와 날 녹여낼 때, 이제껏 참아 온 울음이 터져버렸다.

이 책의 문장들이 너무 따뜻해서 나는 글을 읽다 울컥해졌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으려 꽁꽁 감추어 둔 나를 알아줘서. 나의 무장은 해제되었다. 그러나 더 좋았다. 잔뜩 가린 무기가 사라지니 햇살이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조용히 버틴 하루는 누구보다 뜨겁게 살아낸 하루였어요"
" 꽃이 피는 순간보다 눈에 띄지 않는 뿌리내림이 더 깊은 법이에요"
"위로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조용한 삶이 내는 소리일지도 몰라요"
"당신, 정말 잘하고 있어요.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게 "

그리고 내게는 이 책의 주제 같아서 더 기억에 남는 문장 하나!
"삶은 뜨거움이 아니라 오래도록 지켜낼 수 있는 따뜻함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졌다.
뜨겁지 않아도 오래 지속되는 따뜻함을 가진 사람, 그래서 나도 타인도 모두 따뜻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으로 오래 남고 싶어졌다.


[ 책과 나무 @booknamu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어쩌면괜찮아지는중이야 #이안정
#책과나무 #에세이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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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생각한다 - 인간은 동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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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동물은 생각한다 》
ㅡ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인간은 동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 동물의 권리와 인간의 한계
인간 중심적 사고를 해체하는 철학적 성찰!

✡️. 프레히트가 우리 종에 대해 말하고 인간의 특별한 창조신화를 철저하게 파헤치는 대목이 퍽 흥미롭다.


ㅡ인간은 동물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한다. 우리는 특별한 동물이라고.

인간은 생각할 수 있고 감정을 느끼며 문명을 발전시키기에 신의 다음 위치정도는 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인간은 '인간인 동물' 과 '인간이 아닌 동물' 로 나누어 차별한다.
사실,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들은 이러한 사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인간은 동물과는 좀더 다른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책은 인간들이 자신과 동물에 대해 느끼는 아이러니하고 앞뒤가 맞지않는 관점을 깨부수기 위해 쓰여졌다.
그리고 질문을 던진다.
인간들이 사랑하는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 그리고 인간들이 먹는 육식동물과 실험용 동물은 뭐가 다른가?

이 차이만 보아도 인간들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이중적 잣대? 아니 삼중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생명의 존엄을
" 인간> 반려동물> 육식동물, 실험동물" 순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인간과 좀더 가깝고 즐거움을 주는 동물, 그리고 인간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동물로 나누어 둔 것도 지극히 인간의 필요와 욕구충족 순이다.

저자는 인간과 동물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고대부터 현재까지 인간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여기고 대해 왔는 지를 보여준다.
같은 동물이라도 문화권에 따라 신성시되기도 하고 더럽고 피해야 한 동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실제 동물의 가치가 아닌 인간들의 주관적인 판단이다.

그렇다면 현대의 우리는 어떤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쏟아진다.
'동물을 사냥해도 될까?'
'우리는 동물을 먹어도 될까?'
'동물실험은 정당한가?'

이 질문들을 보며 나는 너무도 뜨끔했다. 이제껏 나도 지극히 편협접인 인간적 관점으로 인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험한 동물은 사냥해야 하고, 육식은 필요하며, 신약개발에 동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평범한(?)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동물 보호법은 동물에게 고통과 아픔, 해를 가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규정하지만, 합리적 이유가 있을 때는 허용한다. "
동물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들과 제도조차 이렇다.

언젠가 본 '혹성탈출' 이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유인원이 만물의 영장인 세계에서 인간은 말도 못하고 지적사고는 불가능한 하등동물이다. 그래서 그 세계의 인간들은 유인원들에 의해 우리가 지금 동물들에게 행하는 대우를 받는다.
입장을 바꾼 장면이 시각적으로 확연히 드러나 날 놀라게 했었다.

"동물에 대해 적절한 생각을 가지려면 철학은 일단 우리가 동물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오만함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다.
우리는 먼저 인간이 우월하고 모든 걸 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야 한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
그리고 인간중심적 사고에 갇혀있지 않도록 세상을 뒤집어 볼 수도 있어야 한다.


[ 열린책들 @openbooks21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동물은생각한다 #리하르트다비트프레히트
#열린책들 #독일철학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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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철학하다 - 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이남훈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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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글쓰기를 철학하다 》
ㅡ이남훈

● 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 니체, 사르트르, 푸코, 하이데거, 카프카 등 사상가와 작가의 글쓰기론!

✡️. 당신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요?


ㅡ'글쓰기' 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천차만별이다.
누군가에게는 인생 그 자체인 반면, 또 누군가에게는 질색하며 손 사래를 칠 정도인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과거에도 사람마다 나뉘었지만 요즘처럼 책이 아니어도 유흥거리가 많고, 글을 쓰지 않아도 메시지를 전달한 방식이 많아진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많이 안타깝다.
독서와 글쓰기가 수월한 과정이 아닌 것은 맞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피하고 나면, 그 이후의 삶에는 더 많은 불편과 힘겨움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와 글쓰기는 인간을 동물과 다를 수 있도록 해주는 최상위의 이성적 활동이다.
그렇다면 이 일을 업으로, 가장 사랑하는 일로 여기는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작가에게는 삶이 곧 글쓰기이고 글을 쓰는 과정이 삶이다"
그들은 글을 쓰며 자신을 찾아간다.
글쓰기를 시작할 때의 생각과 마침표를 찍을 때의 생각은 확연히 다르다. 아주 정적으로 보이는 그 시간동안 작가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온 우주를 여행하고 동서고금의 성인들과 위인들을 만나며 내면의 폭풍우와 싸웠기 때문이다.

그 시간들은 환희를 주기도 하지만 내 안의 모든 것을 뱉아내야 할 만큼 고통스러운 과정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지난한 시간의 글쓰기를 철학으로 분석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새로쓰는 창조의 철학, 세상을 끈질기게 성찰하는 탐구의 철학, 타인의 마음을 두루 살피는 여행의 철학, 정해진 정답에 반문하는 반항의 철학이 담겨있다.
바로 이거다.
미천한 나 역시도 글을 쓸라치면 이러했었던 것 같다.

위대한 철학자들이 깊이있는 사상과 철학을 모두 이해하지 못할 지라도 나를 쥐어짜며 한글자한글자 써내려 가는 과정에서 나 역시 철학자가 된다. 나 만의 개똥철학이 점차 쌓여간다.
"삶과 글쓰기는 절대로 분리될 수 없다. 글쓰기에는 시작도, 끝도 없다."
어설퍼도 내가 써내려가는 글에 내 삶이 담겨있다.
물론 저자가 설파하는 글쓰기의 깊은 의미를 보니 나 자신이 부끄러워지기는 했다. 그저 몇글자 끄적거리는 것을 가지고 글쓰기라고 하는 것이 민망하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도 끄적거린다.
나를 의심하고 반박하며 나와의 싸움을 이어간다.
언젠가 나도 한층 더 성장하는 날이 오겠지 희망을 품으며.


[ 클로이 서재 @chloe_withbooks 를 통해 지음미디어 @ziummedia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글쓰기를철학하다 #이남훈 #지음미디어
#글쓰기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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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왕후
황천우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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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소헌왕후 》
ㅡ황천우

● 소설 '원경왕후' 의 뒤를 잇는 작품의 탄생

➡️. 한 여인이자 조선의 왕후로서의 삶!

✡️. 남편 세종과 시아버지 태종사이에서 자신과 자손, 나라를 지켜온 진정한 승자.


ㅡ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성군은 세종대왕이다. 더불어 가장 훌륭한 국모 역시 세종의 왕후였던 소헌왕후로 꼽힌다.
문득 의문이 든다.
왕이 뛰어나서 국모가 훌륭했던 것일까? 소헌왕후의 내조가 뛰어나 왕이 국정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일까?

소헌왕후는 세종이 세자가 아니라 그저 셋째아들인 대군이었을 때 충녕과 혼인했다.
왕의 자리에 오른 뒤, 자신의 왕후인 원경왕후의 일가족을 도륙한 태종을 보며 소헌왕후의 아버지인 심온은 딸을 대군의 아내로 보내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충녕이 세자가 되고, 왕위에 까지 오르면서 소헌왕후의 집안은 원경왕후의 뒤를 잇듯 예정된 수순으로 가고야 말았다.

그 긴 시간, 소헌왕후는 얼마나 두려웠을까? 자신으로 인해 친정이 멸문지화를 당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슬펐을까?
그럼에도 그녀는 국모로써의 본분을 다했어야 만 했다.
이 책에서의 저자는 소헌왕후를 마냥 여린 여인으로만 보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감내하면서도 세종과 함께 태평성대의 나라가 되기 위해 애썼다.
다행히도 부부금술이 좋아 8남 2녀나 되는 자녀를 두어 왕실을 튼튼하게 했고 내명부도 잘 이끌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성품이 인자하고 조용하며, 투기하지 않고 가문을 잘 다스려 나라의 어머니로서 모범을 보였다." 라고 실려 있을 정도다.

저자는 이에 시련 속에도 흔들리지 않을만큼 강한 여인으로써 소헌왕후를 본다.
이에 역사소설의 강점인,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해석이 가미되어 흥미를 더한다.
소헌왕후는 자신의 친정이 억울하게 무너지는 과정을 밝히려 애썼다. 그러면서도 태상왕이 된 태종의 입지도 살려주고 주상의 실익도 챙기는 방안을 말하니 세종으로써는 조강지처에 감탄하게 되고 더 나은 성군이 되고자 마음을 다지게 되었으리라.
진정한 강인함은 부드러움 속에 있다.

소헌왕후가 훌륭한 여인이라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고 이 책을 보며 그런 마음이 더 강해졌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아픈 세월이 느껴져 더 안타까웠던 책이다.
저승에서 소헌왕후와 원경왕후를 만나거든 태종은 진심으로 사죄하길, 세종은 어머니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길.


[ 메이킹북스 @_making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소헌왕후 #황천우 #메이킹북스
#원경왕후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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