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 피를 나눈 사이 》ㅡ 방지언. 방유정 📔 살인 서사의 외피 아래, 혈육이라는 관계의 본질을 천착하다📕 생착(生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안에 뿌리내리는 일📗 왜 <피를 나눈 사이>인가?ㅡ 가족이 사랑이 아니라 비극인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생각한다. 가족은 피를 나누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존재들이라고. 물론, 대부분의 가족들은 그렇다 그러나 종종 우리 주변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을 하고 있지만 남보다 못한 이들도 있다. 형제자매는 한부모 밑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이다. 제목처럼 피를 나눈 사이다. 부모가 같지만 부모와는 결이 다른 존재다. 서로 사랑하지만 경쟁해야 한다. 그것이 부모의 사랑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그래서 온전히 순수하지만은 못한 관계이기도 하다. 여기에 한 자매가 있다. 언니 영진과 동생 화진. 화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픈 언니의 생존을 위해 존재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이유를 늘 들으며 자랐다. 언니는 아팠지만 언제나 빛나는 존재다. 반면, 동생은 언니가 가진 빛을 돋보이게 하는 존재였다. "죄는 화진에게 침전되고 행운은 영진에게 귀속된다. 이 불공정한 세상사의 처우에 대해 화진은 제대로 항의해 본적이 없었다. 항의는 커녕 도리어 재빠르게 사과를 표했다. 죄송합니다" 언제나 그런 날들이 이어졌다. 그런데도 그 빛나는 존재는 자신의 빛을 잘못된 방향으로 마구마구 쓰는 연쇄 살인범이 되었다. 더 나쁜 건, 동생 화진은 그 빛의 손과 발이었다는 것이다. 손과 발에게는 의지가 없었다. 그럼에도 화진은 언니가 신의 자리를 탐한다고 상식적으로 해석해 보려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영진이 순연히 매혹된 것은 죽음 그 자체였다. 미친 년! 이제 화진도 자신의 의지를 가질 때가 되었다. 계속해서 미친 년의 수족으로 살던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선택대로 살아갈 것인가? 화진의 입장으로 평생을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가족에게서 받아온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가스라이팅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왜 저리 바보같이 끌려다니기만 하는 지? 화진이 되어보지 않은 이는 모른다. 그래서 가족이란 존재가 무서운 것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존재, 아무리 저주하고 미워해도 보고 싶은 존재. 가족! 가족이 가장 무서운 스릴러의 주제가 될 수 있다니. 무섭고 끔찍하다. 가족은 언제가 힘든 세상의 마지막 따스함을 가진 보루였으면 좋겠다.[ 선비와맑음 @clear_seonbi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피를나눈사이 #방지언 #방유정#선비와맑음 #장편소설 #뇌사판정위원회#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