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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인생 - 소심한 금쪽이들의 망망대해 표류기
우유곽 지음 / 비에이블 / 2026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 소금인생 》
ㅡ 우유곽
📔 소심한 금쪽이들의 망망대해 표류기!
📕 "오늘 조금 짭짤해도 뭐 어때? 내일은 또 달콤한 하루를 맛볼 수도 있으니까!”
📗 생각의 유통기한이 너무 길~어서 힘든 당신이 무사히 오늘을 이겨내고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ㅡ "소금" 이라고 해서 짠돌이를 말하나 했더니, 알고보니 소심한 금쪽이었다.
소심한 금쪽이의 삶은 소금만큼 짜긴 하다. 나 역시 소금이다
작가의 MBTI는 INFP , 나는 INFJ 라 유사해서 그런지 소심한 금쪽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
"작은 파도에도 뒤집힐 것 같은 종이배를 타고. 노 젖는 법도, 목적지도 모른 채 망망대해를 떠도는 인생"
나도 늘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사는 것이 늘 불안하다.
불안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마음이 자꾸 그렇다. 무시하자니 계속 신경 쓰이고, 꺼내자니 어디에 박혀 있는 지 모르겠는 그 감각!
이 정도의 불안을 만들어 낼 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는 데, 도대체 이 찝찝한 기분은 뭐란 말인가?
와!
나는 작가가 내 마음 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줄 알았다. 어쩜 이리도 내 마음과 같단 말인가?
이것이 INF 의 특징인데, P보다 J인 내가 조금 아주 조금 덜 할 수도 있겠지만 거의 유사하다.
삶에 대한 막막함, 두려움과 불안.
감정에 이유를 붙여야만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되는 정도.
책에 나온 캐릭터도 나와 참 비슷하다.
갈팡질팡 모든 것이 조심스러워 머뭇대는 상태 말이다.
그래서 자신을 가장 괴롭히는 것도 남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항상 스스로를 의심하고 남과 비교하고 완벽해야 한다고 다그치니까.
책을 보는 내내, "맞아맞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의 현실을 누군가 리얼하게 표현하니 씁쓸하기도 하면서 홀가분하기도 했다.
뭐랄까?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 같은 것이 든다. 남들은 다들 씩씩하게 잘 사는 것처럼 보였는 데, 각자 애환이 있고 고민도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 그런 마음으로 살자.
감정이 풍부한 우리는 짜고 쓴 맛도 많이 느끼지만 그만큼 달고 맛난 맛도 많이 느끼니까.
오늘도 수많은 고민과 불안으로 긴장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 책 보며 위안을 삼자. 나만 그런 거 아니고, 꽤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살더라.
[ 쌤앤파커스 @samnparker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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