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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흔드는 12가지 사물의 경제학 - 스토리텔러 박정호 교수의 경제 흐름 읽기 특강 ㅣ 지식 벽돌
박정호 지음 / 초봄책방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 세계를 뒤흔드는 12가지 사물의 경제학》
ㅡ 박정호
● 스토리텔러 박정호 교수의 경제 흐름 읽기 특강
➡️. 세계를 뒤흔든 건 이론이 아니라 사물이었다. 12가지 사물이 그려 온 경제지도를 펼친다.
ㅡ 오랜 시간 상업을 경시해왔던 유교적 분위기 탓인지, 우리나라는 학생들에게 돈 공부를 많이 시키지 않는다.
요즘은 과거보다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대다수의 부모들은 돈 공부 보다는 학과공부에 충실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사실 경제 공부는 빠를수록 좋다.
경제지식과 안목도 복리효과가 있어서 좀더 오래 지켜보고 생각한 경험은 두고두고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수월하게 읽을 수 있도록, 사물을 중심에 두고 경제를 보는 방식으로 쓰여졌다.
"반도체, 석유, 휴대폰, 리튬, 금, 자동차, 철, 구리, 쌀, 콩, 밀, 커피"
우리 생활과 밀접해서 경제공부의 소재로는 훌륭하다. 일상의 친숙한 사물을 통해 경제를 접하니 이해도 빠르고 시야도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최근에 중동전쟁이 있어서인지 석유에 가장 관심이 갔다.
석유는 당장 우리의 교통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 원료로 쓰이기에 전쟁이 나면 나라 전체가 비상상황이 된다.
이번 미국.이란전쟁 때도 초기에 석유가격이 너무 오르자 최고 가격제를 실시하기도 했었다.
석유가격이 오르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들의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에 모두가 타격을 받는 구조다.
그래서 요즘은 여러 국가들이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런 상황에서 중동 산유국들도 위기를 느꼈는 지 요즘은 "석유는 우리 인류가 가장 저렴하게 에너지를 수급받을 수 있는 자원입니다" 같은 광고를 내걸기도 했다고 하니 재밌다.
나는 커피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석유가 자동차의 에너지원이라면 커피는 사람들의 에너지원이라고 보아도 무관할 정도다.
한국인들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커피와 함께 할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민족이기도 하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카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들이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 먹는 것을 보고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커피가 실은 불공정 무역의 대명사로 통한다.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 농부들은 저임금으로 커피를 생산하는 데 반해, 그 이익의 대부분은 전 세계 글로벌 유통회사가 가져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정무역을 지향하며 좀더 비싸게 지불하고 커피를 사오면, 커피 생산량이 늘어 커피단가가 다시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진다.
여기서 경제의 수요공급의 법칙, 가격의 생성원리가 보인다.
책 내용이 쉽고 재밌어서 학생들도 많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재밌게 읽다보면 저절로 경제원리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 초봄책방 @paperback_chobom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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