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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있기의 기술
미역의효능 지음 / 빅피시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누워있기의 기술 》
ㅡ 미역의효능
💬 만화가 미역의효능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써 내려간 에세이!
➡️ "잘 살지는 못해도 잘 살아나는 편입니다"
✡️ “잘 사는 건 여전히 서툴러도,
잘 살아나는 사람은 될 수 있으니까”
때때로 마음이 꺾이는 순간, 나를 구하는 작고 소소한 회복의 기술!
ㅡ 웹툰 작가 미역의효능이 힘든 시기에 상담실을 찾았다.
미역은 자신의 '만화가 구리다' 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심지어 자신의 만화를 칭찬하는 댓글들도 자신이 불쌍해서 여기는 자비로운 마음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때 미역은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미역이 겪은 이 일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일이다.
나도 모르게 자꾸 타인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것,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자신이 자신을 괴롭히는 행위이다.
그때 당시, 미역이 연재하면서 괴로워했던 만화는 "닭은 의외로 위대하다" 라는 작품이었다.
그런데 미역은 그 작품으로 2025년 올해의 여성만화작가 작품상을 받았다.
미역이 느낀 자괴감은 진실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일을 겪고 상담을 받으며 미역은 조금씩 달라졌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이기로.
누구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워있고 싶을 때가 있다.
계속 자고 싶고, 가만히 있고 싶고,
꼭 잠들지 않더라도 눈 감고, 아무것도 안 하고, 꼼짝도 않고, 제자리에 앉아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때 말이다.
사람이 늘 상태가 좋을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 하루가 힘들었다면, 일단 누워 보기를 권한다. 이불 속에서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다. 그냥 숨을 낮게 쉬어보면서 오늘도 무사히 살아서, 포근한 침대로 돌아온 나를 진심으로 칭찬해 주자. 그것이 지친 오늘의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다정한 구원이니까"
억지로 힘내라고 응원하는 것 보다 누워있으라는 말 한마디가 더 큰 위로가 된다.
다들 큰 일 하겠다고, 큰 일 해야한다고 열심히 하라는 말만하지 쉬어가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참 힘들다. 세상에 어떤 일이 나보다 더 중요하단 말인가?
큰 일하려면 실수 할 수도 있지!
괜히 습관적으로 자책하고 자기를 비하하지는 말자. 비하가 심하면 성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결과물의 질만 떨어진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당신의 감정 쓰레기를 받아주느라 지친 주변 사람들도 모두 떠나 버린다. 우리가 바라는 결과가 그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다 괜찮다고 생각하자.
그래도 힘들면 미역이 주는 마법의 언어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기운이 불끈 날 것이다.
'나는 바보다' 대신 '닥쳐라, 나는 항상 옳다' 를 말하자,
'나는 쓰레기다' 대신 '어쩌라고. 내가 맞음' 을 말하자.
'나는 죽어야' 대신 '아 웃기고 있네. 내 멋대로 살거라고 ㅋㅋㅋㅋ'
내 생각도 그렇다.
내가 없는 세상은 멸망이다.
대단한 성공은 모르겠고 일단 나부터 구하고 보련다.
[ 빅피시 @bigfish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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