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야, 이 괴로움도 무상하다니 - 장자와 함께 불안을 걷는 법
염세철학가 지음, 허유영 옮김 / 향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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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다행이야, 이 괴로움도 무상하다니 》
ㅡ염세철학가


● 장자와 함께 불안을 걷는 법

➡️. 고통을 없애려고 하지 마라,
그저 나를 통과하게 두어라

✡️. "슬퍼하고 분노하고 괴로워해도 괜찮다. 모든 감정은 지나가는 ‘때’가 있다.”


ㅡ 오늘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장자가 건네는 위로가 왔다.

잘 하고 싶고, 잘 되고 싶은 데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되는 게 없다. 자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니 마음은 더 괴롭다.
장자는 말한다.
"순풍이 불면 날고, 역풍이 불면 선회하며, 바람이 불지 않으면 쉬어가라"

스스로를 염세철학가라고 말하는 저자는 가장 아프고 힘든 순간에 장자를 만났고 장자에게서 구원받았다고 한다.
장자의 사상과 가치관이 그에게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였던 것이다.
장자의 핵심철학인 '무상' '초연함' '무아' 같은 키워드들은 현대인의 삶과 동떨어져 보일 때가 많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그 말이 구원의 말이 된다.

달리 생각해보면 장자가 살았던 전국시대는 지금의 세상 못지 않게 힘들었던 시대다.
당시의 혼란함은 극에 달해서 도덕과 가치관이 허물어지고 권력, 폭력, 술수가 판을 쳤다. 인권 따위는 논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한 시대였으니 그 시기의 사람들이 보면 2026년은 아주 안전한 태평성대일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을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써 모두 목격한 장자가 깨달은 것이 '초연함' 이다.

"초연해진다는 것은 현실에서 겪는 온갖 고통과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훌훌 벗어던지고 마음으로 진정한 자유에 도달하는 것이다. 초연함에 이르는 길은 무아, 즉 나라는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모두가 아귀처럼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발버둥칠 때, 역설적이게도 모든 걸 내려 놓으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속세에 찌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타인과 연결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내가 어떤 이 인지 알아차리는 것 부터 시
작된다.

장자의 철학을 읽다보니 상당 부분이 불교에서 하는 말과 비슷한 것 같다.
대단하신 분들의 깊은 뜻까지 내가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큰 깨달음을 얻은 분들의 이야기가 일맥상통하는 것을 보면 그것이 진리라는 확신이 든다.

늘 생각하지만 나를 돌아보고, 나를 내려 놓는다는 것은 참 힘들다. 한낱 평범한 인간이 다가가기는 힘든 경지다.
그래도 책을 읽고 명상하며 계속 마음에 새겨보려 한다.
언젠가 티끌만큼이라도 그 깊은 뜻을 알게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 유노북스 @uknow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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