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 - 사회적 기업가에서 버스기사로 다시 삶을 운전하기까지
강희정 지음 / 브로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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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안녕하세요, 제법 버스기사 같나요? 》
ㅡ 강희정

● 사회적 기업가에서 버스기사로 다시 삶을 운전하기까지!

➡️. 사람은 목적지보다 무사히 도착하는 하루를 더 오래 기억한다는 것을.

✡️. 세상을 바꾸려던 꿈은 결국 멈췄지만, 사람을 향한 마음은 결코 멈춘 적이 없었다.


ㅡ 버스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곳이 있을까 싶다.
나이도, 직업도, 가야할 곳도 다 다른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버스 속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이 버스에 운전대를 잡고 있는 기사님은 한때 사회적 기업가였다. 그리고 많지 않은 여성 기사님이다.
평생을 한 직업만으로 살 수 없으니 기사님들의 전직은 다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책까지 써 낼 정도의 이 기사님은 확실히 남다르기는 하다.

그런데 본인을 소개하는 말은 좀 절절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했다기 보다는 두려워 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맞다. 생각이 너무 많아 무너졌던 나는 그 무렵 생각을 거의 다 버린 상태였다. "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그런 시간이 온다. 그때는 각자의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기 마련인데 그녀에게는 마침 그 때 주어진 길이 버스운전이었던 것이다.
생각이 너무 많을 때, 잡념을 사라지게 하는 데는 일에 열중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버스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길에서 만나는 시간들은 그녀에게 새로운 세상이 들어오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리도 완벽한 세상의 축소판이 어디있을까? 정말 좋은 사람도 있고, 정말 이상한 사람도 있는 곳이 버스다.

그녀의 이야기 보따리 속 이야기들은 정겹기도 하고, 내 일이 아닌 데도 화가 나기도 한다. 모든 것이 실화다.
그런데 그런 곳이 세상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렇게 다양한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으니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버스운전을 하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더 많은 것을 압축해서 배웠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직업을 너무 잘 선택한 것 같다. 다시 사회적 기업을 하게 되더라도 더 잘 해낼 것이다.
세상과 사람보는 눈이 한층 더 성숙되었을테니.



[ 브로북스 @brobooks_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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