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만들어라 - 피카소의 화실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침묵까지 철학하는 철학사 4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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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세상을 만들어라 》
ㅡ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 피카소의 화실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침묵까지

➡️. 현대 철학의 아이콘,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흥미진진한 서양 철학사!

✡️.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 폭발한 시대,
철학자들의 삶은 어떻게 위대한 사유를 낳았는가!


ㅡ열린책들의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의 네번째 책이 나왔다. 이번 주제는 <세상을 만들어라> 이다.
첫번째 책 <세상을 알라> 에서 시작하여 만드는 단계까지 왔다.
이번 책에서는 현대철학을 들여다본다.

현대철학은 시기적으로 19세기 말, 20세기 초에서 부터 시작된다.
책에 실린 철학가와 작품의 연대표에서 보아도 1879년 프레게의 '개념표기' 가 첫 작품이고 1950년 하르트만의 '자연철학' 이 마지막 작품이다.
이 시기 안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버트런드 러셀, 카를 구스타프 융, 카를 야스퍼스, 루트비히 피트겐슈타인, 마르틴 하이데거 등이 있다.

인상적인 건 프로이트, 융, 아들러처럼 심리학자로 더 많이 알려진 학자들이 현대철학 분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철학이라는 분야가 많은 것을 포용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9세기 후반기에는 신생 심리학 분과가 철학자들의 신성한 방으로 밀고 들어와 인간 정신을 하나의 실험대상으로 사물화했다."

뿐만 아니라 철학은 수학, 자연과학과도 조화를 이루었다.
이러한 부분에서 이제 철학은 거대한 전체에 대한 통찰만 남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생겨났지만 철학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그 위기를 돌파했다.

심리학적 자기 관찰에 맞선 철학적 자기 관찰!
여러 학문이 지식을 보탤 수는 있지만 "삶이란 결국 삶 자체 외에 다른 무엇으로도 이해될 수 없다! " 고 보았다
나도 이에 적극 공감한다.
학문과 예술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도 결국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질문인 인간과 삶에 대한 탐구이다.

저자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아비뇽의 처녀들' 을 이야기하며 당시의 시대상황과 철학을 연결시키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피카소가 니체에게 매료되어 기존의 모든 가치가 전복되어야 하고 예술은 급진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재밌다.
철학은 예술가에게 영향을 주고 그 예술은 다시 대중의 마음에 들어온다.

철학책이다보니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었다. 읽으면서 생각을 곱씹고 나의 이해도를 확인해야 했다.
나의 이해가 얼마나 충실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삶에 철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 지는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 열린책들 @openbooks21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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