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서리꽃 1.2 》
ㅡ 조정래
💬 사랑을 이어준 한 편의 시와 그림
그 시작인 반 고흐의 자취를 따라 떠난 취재 여행
➡️ 인공지능과 스마트폰이 장악한 이 시대,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문학’을 꿈꾼다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벗어나 가장 뜨거운 조정래 문학을 만나다.
ㅡ 오랜만에 만나보는 작가님의 책이다.
반가운 마음으로 소설 앞에 실린 작가의 말을 먼저 읽었다.
그동안 많이 아프셨다.
작가의 직업병이기도 한 증상으로 복부 대동맥 수술이라는 큰 수술을 하셨다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의 기나긴 이야기들을 몸에 담아 글로 끄집어 내는 시간들이 그리 힘든 일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작가에게는 그런 시간들 조차 허투로 흘러가지 않는다. 죽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게 된 시간들이 새로운 작품에 그대로 묻어난다.
예술가에게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은 고통스럽지만 창조의 기쁨을 준다.
조정래 작가의 그 시간들이 반 고흐의 그림의 시간과 작품 속 윤소인의 시간과 함께 서로서로 맞물리는 것 같다.
최고의 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자신은 뒤로 미루며 몰입하는 모습, 그것은 예술과 삶 그리고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사랑으로 느껴진다.
미국으로 유학 가기 전, 이재이가 마음에 담았던 윤소인을 오랜 만에 만났다.
예전의 모습과는 달리 시들어버린 꽃이 되었지만 소인을 바라보는 재이의 마음은 여전했다.
적어도 자신과 함께 있으면 소인이 빛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 나와 함께 있으면서 저 눈이 되살아난 것 아닌가!"
재이는 그런 소인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다.
소인과 평생을 함께 하기 위해 반 고흐의 그 많은 그림들을 다 기억하고, 이해하고 싶었다. 함께 감상하며 끝없는 지적대화를 나눌 수만 있다면 그것이 인생의 행복이고 보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흐가 예술에 대한 열정을 차마 꽃 피우지 못하고 세상을 마감했듯, 우리가 사는 세상도 소인을 안전하게 품어 주지는 못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소인에게는 재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소인이는 나의 태양, 아니 나의 우주이고, 나의 모든 것이야!"
소인과 재이는 서로가 서로에게 '별' 이었다.
"사랑은
함께 있음보다
함께 못함으로
그리움으로 남는 것인가"
아픈 사랑만이 아름다운 사랑은 아니다.
그러나 아픈 사랑도 분명 사랑이다.
우리는 모두 해피엔딩을 바라지만 곳곳에는 아픈 사랑들도 많이 존재한다.
아픈 사랑도, 기쁜 사랑도 모두 우리 세상에 빛나는 예술을 남기고 있다.
"두 마리 학은 점점 높이 멀리 날면서 달과 가까워지고 있다"
조정래 작가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이 듬뿍 담긴 작품들을 더 많이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 해냄 @hainaim 출판사에서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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