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불안을 이기는가 - 고요한 행복에 이르는 에피쿠로스의 지혜
박은미 지음 / 서사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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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철학은 어떻게 불안을 이기는가 》
ㅡ박은미


💬 고요한 행복에 이르는 에피쿠로스의 지혜!

➡️ 이유 모를 근심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으로 삶을 채워야 하는가?

✡️ 인생의 지혜에 주목한 최초의 철학자, 살아있음을 기꺼이 누리는 정신의 즐거움에 대하여


ㅡ 산다는 것이 도장깨기 같을 때가 많다.
우리 앞에 미션이 하나씩 주어지고 그 미션을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하나를 간신히 끝내도 또 다른 것이 기다리고 있으니 매 순간이 불안으로 채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아무리 떨쳐내려고 해도 떠나지 않는 불안이라는 굴레를 어떻게 해야할까?
이 책에서는 철학을 추천한다.
철학이 불안을 이기게 해줄거라고.
그리고 수많은 철학자들의 말 중에서 특히 에피쿠로스를 예로 든다.

국내에는 에피쿠로스라는 철학자를 쾌락주의자 로 해석해 왔다.
'쾌락' 이라는 말이 주는 어감이 워낙 강렬해서 우리 정서에 좀 맞지 않지만 실제로 그리스어 '아타락시아' 의 의미는 쾌락보다는 '차분한 평정심' 에 가깝다.
즉, 에피쿠로스의 쾌락은 정신적 쾌락을 말하며, 고통이 없는 것을 추구한다.

그렇다.
고통이 없으면 차분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고, 그 자체가 행복이자 쾌락이다.
그의 이러한 정신은 훗날 수많은 철학자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우리가 잘 아는 시인 호라티우스의 Carpe Diem 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책에 실린 에피쿠로스의 말들은 역시 마음에 큰 위로가 된다.
"인생의 본성적인 목적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가난은 큰 부인 반면, 무한한 부는 큰 가난이다"
"죽음은 모든 재앙 중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할 때는 죽음이 우리에게 오지 않았고 죽음이 우리 곁에 왔을 때는 우리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을 고를 때 단순히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가장 맛있는 것을 택하듯, 현자도 가장 긴 시간이 아니라 가장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자 한다"
"자신을 위해 모든 시간을 쓰고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정리하는 사람은 내일을 갈구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그대는 내일의 주인이 아니면서 오늘의 기쁨을 뒤로 미루고 있다. 모든 인간의 삶은 유예속에서 낭비되고 그 때문에 우리 각자는 일에만 쫓기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최근에 나는 여러가지 일로 머리가 복잡했었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살아갈 방향을 찾지 못했다.
이런 시기에 알게된 에피쿠로스는 내게 큰 힘을 주었다.
더 이상 나와 나의 시간을 허비하며 살고 싶지 않다. 내게 가치없는 일, 타인의 시선,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에게 작별을 고하련다.
지금을 잘 살기에도 인생이 너무 짧다.


[ 서사원 @seosawon 출판사에서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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