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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에세이 - 고대철학에서 현대 심리학까지, 인간의 마음을 탐구한 2500년의 여정
문심춘 지음 / 그루칸 / 2026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 심리학 에세이 》
ㅡ 문심춘
● 고대철학에서 현대 심리학까지, 인간의 마음을 탐구한 2500년의 여정!
➡️.심리학 교과서가 아닌, 이야기로 읽는 마음의 역사!
✡️. "철학 에세이가 한 시대에 철학의 문을 열어주었다면, 오늘 우리에게는 심리학 에세이가 필요하지 않을까?"
ㅡ 예전에는 심리학이라고 하면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들 알고 있다
심리학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나' 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고대부터 인간은 나를 알고, 세상을 알고 싶어했다. 철학의 뿌리도 거기에서 온다.
인간의 삶은 왜 이리 고달프고 힘든 지, 어디로 어떻게 가야하는 지? 막막하고 두려웠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철학과 심리학은 결국 맞닿아 있는 학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심리학 이전으로 돌아가 철학과 함께 나란히 살펴본다.
"철학자들이 이 질문과 씨름하던 자리로, 동양이 전혀 다른 언어로 같은 심연에 닿던 방식으로. 그들이 어디까지 같고, 어디서 멈췄고, 무엇을 남겼는지. 그 흔적들 위에 심리학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먼저 소크라테스를 보자.
그는 사람들이 평생 안다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관습이었고, 두려움이었고, 타인의 시선으로 만들어 진 것이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자신의 무지함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 지, 당시 사람들은 소크라테스에게 독을 먹이기까지 했다. 인간에게 원초적인 두려움을 알려 준 댓가였다. 그만큼 인간은 겁많고 나약한 존재다.
부처로 알려진 싯다르타도 자신을 돌아보며 깨달음을 얻었다.
"고통은 집착에서 온다. 집착은 고정된 나가 있다는 믿음에서 온다. 하지만 고정된 나는 없다"
현대의 심리학을 공부한 우리는 부처의 가르침 안에 얼마나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는 지 알 수 있다.
과학의 시대가 와서 프로이트가 정신 분석학을 이야기하고 요즘은 뇌 과학과 호르몬의 영역으로 까지 심리학이 확대되었지만 고대나 지금이나 인간이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이유가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나는 철학을 좋아하고 심리학도 좋아한다. 그리고 종교의 가르침, 특히 불교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데 그 모든 것이 다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설명하려 할 수록 더 설명하기 힘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각도로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읽는 동안 나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게 된 기분이다.
답을 찾지 못해도 괜찮다.
인생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 백공의 코너스툴 @minirose.book 서평단으로 그루칸 @grukan.publishing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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