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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심리학 : 영조·사도세자·정조 편 - 심리학자의 눈으로 본 조선왕조 심리 실록
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왕의 심리학 》
ㅡ한민
💬 심리학자의 눈으로 본 조선왕조 심리 실록!
➡️ 260년전 조선 역사에서 본 한 가족의 이야기!
✡️ 반사회성 성격의 숙종부터 자기애성 성격의 정조까지, 4대에 걸친 조선 왕들의 심리를 파헤치다.
ㅡ "한 개인의 심리는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니다"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정신질환을 앓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아 완치되도 집으로 돌아가 사회로 복귀하면 재발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일반인들도 그럴진대, 태어나면서부터 왕으로써의 압박감과 과도한 업무 거기다 늘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노출되어 왔다면 그들이 안정형의 사람이기는 만무하다.
조선 역사상 가족간에 일어난 가장 슬픈 비극은 역시 영조와 사도세자 사건이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눈 앞에서 죽어가는 걸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을까? 그것도 자신의 명령에 의해.
이들 부자에게는 분명 그들만의 문제가 분명있었다.
그들의 심리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문화 심리학자인 저자가 본격 분석을 시작했다. 영조의 성장과정과 사도세자 사건으로 인한 영향력까지 살펴보기 위해 숙종, 영조, 사도세자, 정조까지 모두 4대를 다루었다.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왕이 되지못한 사도세자를 제외하고는 숙종, 영조, 정조 꽤나 일을 잘한 왕으로 칭송받는다.
그러나 왕이 아닌 한 인간으로써 그들을 본다면 이들 모두 만만치 않은 사람들이다.
숙종은 반사회성 성격자였고,
영조는 편집증과 강박증이 심했으며 사도세자는 경계성 성격장애인데다 정조는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한 트라우마로 나르시시스트이자 완벽주의자 였다.
그런데 이들의 상황을 지켜보니 역시나 부모의 양육환경과 본인이 살아온 시간들이 주는 영향력이 컸다.
숙종의 어머니 명성왕후는 어려서부터 상당히 엄한 어머니로써 아들을 통제하려 들었다. 그로 인해 생긴 숙종의 성격적 결함은 아들 경종과 영조에게 영향을 주었고 경종은 조현병도 있었다고 한다.
영조는 또 어떤가?
미천한 신분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세제시절에는 죽을 위기를 겪었고 왕이 되고도 형 경종을 죽였다는 의혹을 받았으니 심한 편집증과 강박증으로 아무도 믿지 않았다.
그런 영조의 아들로 살아야 했던 사도세자의 상황도 숙종의 아들로 살았던 경종의 정신상태와 비슷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다.
그러고보면 부모가 너무 강한 데, 자식이 그보다 약하면 자식은 시들어 버린다.
부모를 감당할 정도의 강한 자식 만이 더 강한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으니 그 경우가 영조와 정조인 것 같다.
정조가 나르시시스트이자 완벽주의자인 걸 보면 말이다.
내가 평소에 역사와 심리학을 모두 좋아해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워낙 유명한 인물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무척 흥미롭다.
이 책을 보고 다시금 느낀 점은
"왕이 된 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이다.
[ 탁지북 서평단으로 @takjibook 시크릿하우스 @secrethouse_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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