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을 통과하는 중 ㅣ HiP 시리즈
허진희 지음 / 텍스티(TXTY)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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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엔딩을 통과하는 중 》
ㅡ 허진희

● 내가 읽지 못했던 너의 시간
「펑서토니의 마임이스트」

➡️. 모든 가정법이 해피엔딩이 되기까지
「엔딩을 통과하는 중」

✡️. "만약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거야?"


ㅡ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는 것이 있다.
시간을 되돌려 그때 그 시절로 갈 수만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근사한 상상들이 이어질 수 있다.
나의 부귀영화와 관련된 것들 위주로.

그런데 과거에 친했던 누군가의 사망 소식을 막 듣고 난 뒤라면?
내가 그 사람의 죽음을 받아 들이기 힘든
상태에서 그 사람과 함께 했었던 그 시간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면?

"다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연찮게 건너건너 전해 들은 비보였다. 대학 동문인 다울의 사망소식이 내 귀까지 들어온 건 신기한다면 신기한 일이었다. 스물 두 살, 다시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자퇴서를 내고 난 뒤 모령대에는 더 이상 연고가 없었으니까"

이미 지나간 인연이라 생각했던 시간인데, 그곳에서 비보가 날아왔다.
우연히 전해들은 비보다.
이 정도면 죽은 이가 꼭 나를 꼭 집어 전달해 주고 싶었나 싶을 정도로.
그래서일까?
서이는 진짜 15년전 다울이 있던 세상으로 갔다. 막상 다울을 보니 그리움이 밀려온다. 그제서야 자신이 얼마나 다울을 그리워 했는 지 깨닫게 된다.

여기에 마임 동아리 이야기가 나온다.
마임이 무엇인가?
말하지 않아도 몸짓만으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
서이는 다울이 말하지 않은 아픔의 시간을 왜 이해하지 못했을까?
"정말 추운 데, 눈을 보면 다 용서돼요"
이해할 수 없는 말만 했던 다울이다.

이제는 알고 싶어 묻는다.
"나를 계속 부르는 이유가 뭐야? 나를 15년전 시간으로 계속 부르는 이유가"

하나씩 알게 되는 다울의 이야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해서 우리가 상대방에 대해 다 아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타인에게 깊은 속내를 숨긴다. 그건 나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상대를 위해서이기도 하다.
다울도 그랬을 것이다.
그래도 서이가 다울이 그리웠듯, 다울도 유독 서이가 그리웠기에 재회하고 싶었겠지.

두번째 이야기는 죽지 않은 다울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놀랍다.죽지 않은 다울이 전해주는 새로운 이야기도 놀랍다. 다울이 살아 있어서 고맙기도 하다.
그래. 사람이 먼저 살아아지.
사람을 살리는 게 우선이지.
모든 가정법은 해피엔딩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스타일의 힙한 이야기!
짧지만 임팩트가 큰 연작소설이었다.


[ 텍스티 @txty_is_text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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