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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
김금선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스토리로 배우는 인문학 수업 》
ㅡ 김금선
💬 동화로 풀어내는 하브루타 질문법
➡️ <선녀와 나무꾼> 을 하브루타 질문으로 다시 읽는 가족 인문학
✡️ 전래동화는 우리 시대의 <탈무드> 가 될 수 있을까?
ㅡ 유대인들에게 탈무드가 있다면, 한국인에게는 전래동화가 있다.
탈무드는 유대인들에게 세대를 이어 전해오며 인생의 큰 가르침을 주었다.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토론하며 깨달음을 얻어가는 교육방식을 유대인식 교육 하브루타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의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저자가 관심을 가진 작품은 "선녀와 나뭇꾼" 이다.
이 작품은 최근들어 현대인의 시선으로 많이 비판하기도 한다. 외국의 동화들이 요즘 비판받는 것과 비슷한 이유다.
이아기가 전해질 때는 권선징악, 인과응보를 따지며 배울 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인간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지금 시대에는 분명 비인간적인 면도 좋아한다.
그러나 그 부분도 함께 이야기하며 생각해 볼 수 있기에 더 좋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슴은 자신의 은혜를 선녀에게 떠 넘겼다. 그리고 나무꾼은 그대로 따랐다.
어릴 때는 나무꾼이 뭘 잘못했는 지 잘 몰랐다. 나무꾼을 버리고 떠난 선녀가 나쁘다고 생각했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선녀의 삶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았다. 단순히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데 급급했을 뿐이다. "
나무꾼은 선녀의 옷을 감추기 전, 그 행동이 올바른지,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지 깊이 고민했어야 했다.
사랑이라는 가치있는 감정이 지속되려면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처음부터 강요된 관계였다.
그런 나뭇꾼을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선녀가 진실된 마음을 줄 수는 없다.
그런데다가 나무꾼은 훗날 선녀가 마지막으로 준 기회도 놓치며 영영 선녀에게 돌아가지 못한다.
잘못된 시작의 끝은 좋지 못하다.
책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시선을 보여준다. 사슴의 시선, 나무꾼의 시선, 선녀의 시선, 그리고 나무꾼 어머니의 시선까지.
그리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다보면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도 생각해보게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도 느낀다.
"결국 ‘잘 산다’는 것은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해가는 삶이다. ~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늘도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
전해오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삶의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을 받는 교육이 참 좋은 것 같다.
다른 이야기들도 한번 찾아보고 질문을 던져 보아야 겠다.
[ 세종북스 @sejong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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