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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의 사고 - AI 시대,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포기하는가?
에릭 사댕 지음, 이선주 옮김 / 헤이북스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멸종 위기의 사고 》
ㅡ 에릭 사댕
💬 AI 시대, 인간은 어떻게 스스로를 포기하는가?
➡️ 더는 늦출 수 없는 결정적 순간, 우리는 요구한다!
✡️ 생각하는 능력의 퇴행에도 우리를 침묵하게 만든 이는 누구인가?
ㅡ 인간의 사고가 멸종 될 위기에 처했다.
인간의 전유물이었던 지능과 사고가 ai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이때,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 편리함에 취해 점점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있다.
고대부터 철학자들은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하늘을 보고 생각하고, 인간을 보고 생각하고, 자연을 보고 생각했다.
지금은 어떤가?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손에 쥔 디지털 기기가 끊임없이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그것만 보고 있어도 시간이 훌쩍 간다. 즐거움만 추구하고 있어도 지장이 없다. 굳이 머리 아프게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할 수 있다.
"미리 짜인 노트에서 발췌하고 수행하는 알고리즘화와 자동화는 특정 원리들을 따르며 존재의 생명력을 억압한다. 생명력은 현실이 불확정적일 때만 온전히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화와 알고리즘화는 개인을 외부기관과 그 요구에 종속시키는, 즉 개인의 독창성과 자율성을 부정하는 타율적 체제를 우세하게 만든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는 과거 인류에 비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리고, 보고, 즐기는 것 같지만 세상 특히 기득권이 만들어 놓은 틀에 갇혀 점점 생각하는 힘을 잃고 종속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는 "악은 사유의 공허 속에 자리 잡는다" 고 말했다.
우리가 이렇듯 점점 사유하지 않게 되면 인류 스스로 부재를 초래하는 결과를 낳고 인류에게 악영향을 주는 상황에 서서히 내몰리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인 에릭 사댕은 현 세태의 위험성을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의 편리함과 도파민에 찌들어, 이 산업을 무비판적으로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심지어 그는 2025년 파리에서 AI 세계 정상회의가 열리는 기간에 'AI 반 정상회의' 를 주도하기도 했다.
나도 그의 주장에 상당부분 동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급격한 발전을 겪으며 사회나 개인이 가져야 할 인간으로써의 철학이 부재한 경우가 많다.
먹고 사는 것이 주요 관심사였던 시기에서 급성장한 자본주의는 온갖 형태의 불평등을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우리 사회는 스스로의 진전을 따라잡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ai라는 신 문물에 의해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는 초기에 서 있다.
다가올 시대는 인간의 의식을 더 심각하게 잠식 시킬 수 있고, 이 책의 제목처럼 인간의 사고 능력을 멸종시켜 버릴 수도 있다.
개개인이 이 위험성을 좀더 많이 인식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대로 방심하다가는 인간다움은 사라진다.
[ 헤세드의 서재 @hyejin_bookangel 를 통해 헤이북스 @heybookscg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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