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
황선엽 지음 / 빛의서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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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생에서 단어가 스며드는 순간 》
ㅡ 황선엽


💬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는 국어 수업

➡️ “세상을 인식하는 거울이자 모든 지식을 여는 열쇠, 단어가 우리 삶에 스며드는 경이로운 순간들!”

✡️ 단어 하나로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진다!


ㅡ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나는 한국어, 한글이 너무 좋다.
한글의 뛰어난 과학성을 전문적으로 논하지 않더라도, 이토록 신비롭고 아름다운 언어가 있을 수 있나 싶다.
내가 태어나 지금껏 살아온 내 나라의 내 말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내 마음과 내 생각, 나 라는 사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
언어란 그런 것이다.
언어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그 언어가 사용되는 세계와 하나다. 따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가 세상을 인식하는 가장 유용한 도구이며 나와 나의 생각의 깊이도 결정하는 전부다.

"단어를 통해 비로소 눈앞의 사물과 감정을 더 명확히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지요.
언어가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지는 않지만 단어가 세상을 사유하는 강력한 도구임은 분명합니다. 사용하는 단어가 넓고 다양할 수록, 우리는 세상을 더 세밀하고 다채로운 해상도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누리는 단어가 많을수록 우리의 세상도 더 넓어지고 많은 것이 보인다는 말이다.
아이가 언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자. 언어와 세상은 동시에 그 아이의 것이 된다.

같은 사물을 나라별로 다르게 인식하는 것도 언어의 차이 때문이다.
예를들어 우리는 강낭콩과 팥을 다른 걸로 인식하는 데, 영어권 사람들은 kidney bean과 red bean이라 같은 bean 부류로 인식한다.
말이 이렇게 재미나다.
사람들이 똑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다르게 인식하도록 만드니 말이다.

책에는 이렇듯 언어가 주는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언어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다보니 마치 역사책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옛 사람들의 생활상과 생생한 삶의 흔적이 단어에 응축되어 있으니 단어 공부가 사람공부이고 세상공부인 셈이다.

단어가 더 재미있는 것은 그저 활자로만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동안에는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전성기를 누리다 주검으로 사라지듯, 말도 그렇다. 지금 우리가 쓰는 말의 상당수도 다음 세대는 더 이상 쓰지 않고 고문헌에서나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니 나와 함께 하는 말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나라도 더 예쁘게 잘 쓰고 다듬어 주어야 겠다.
지금의 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고마운 말들이니까.



[ 헤세드 서평단 @hyejin_bookangel 을 통해 리더스 그라운드 @readers_ground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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