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가 삶의 위로가 될 때 - 흔들리는 어른을 위한 ‘마음 한자’의 짧은 지혜
우승희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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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한자가 삶의 위로가 될 때 》
ㅡ우승희

● 흔들리는 어른을 위한 ‘마음 한자’의 짧은 지혜

➡️. 가장 보통의 단어가 선사하는 높고 깊은 지혜! 천년의 위로를 품은 마음의 지도, 한자!

✡️. "한자의 위로는 다독임을 넘어 ‘삶의 길’이 된다”
내면의 파도를 따라 어른의 마음을 가꾸는 시간!


ㅡ어릴 때는 한자가 참 싫었다.
배우기도 어렵고 쓰기는 더 어려운 것이 한자다. 미적 감각이 없어서 그런가? 나는 도통 한자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예나 지금이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건 같은 데, 한자의 한자한자가 마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책에 실린 한자어들은 스토리가 가미된 고사성어들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쓰는 어휘들이다.
각오, 인내, 우울, 방황, 우정, 감동, 욕망, 분노, 희망, 반성 등등 한자라고 의식하지 않고 누구나 자주 쓰는 말들이다.
그런데 그 단어들을 하나하나 보면 우리가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담고있다.

이 책의 저자는 그 한자어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삶의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의 혼란을 다스릴 수 있을까? 나는 오래된 마음의 이름을 한자로 하나하나 읽어보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나라는 파도를 품어낼 가장 오래된 치유의 방법이 있었다"

70가지 마음의 이름들은 8가지 마음의 범주로도 나뉜다.
1장. 조용히 나를 바로 세우는 마음들
2장. 흔들려서 더욱 인간적인 마음들
3장. 망설이며 더욱 깊어지는 마음들
4장. 함께 살아가기 위한 마음들
5장. 어두운 가운데 솔직해지는 마음들
6장. 아픔 속에서 나를 비추는 마음들
7장. 다시 일어서게 하는 마음들
8장. 나를 돌아보며 가꾸는 마음들

분류하고 나니 인간의 마음은 참 다채롭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나보다. 하나하나 곱씹고 곱씹으며 읽어 보았다.
최근 나는 모두가 내 마음 같지않음에 흔들리고 방황하고 있던 차였다. 그래서 유달리 몇몇 한자들이 마음 깊이 스며들었다.

첫번째는 '담담' 이다.
담백한 인생의 맛. 무언가를 움켜쥐려 애쓰지 않고, 놓아주려는 마음조차 크게 들이지 않아도 되는 그런 순간.
두번째는 '상념' 이다.
마음의 바다에 잠기기, 상념은 생각에 빠지는 일이 아니라 생각이 어디로 흐르는지 마음이 스스로 살피는 시간이다.

세번째는 '여유' 이다.
비워서 누리는 넉넉함, 마음이 넘치지 않도록 일부러 남겨둔 자리다. 빈칸이 있어야 기쁨도 머물고 슬픔도 지나간다.
마지막은 '고독' 이다.
나를 오롯이 마주하는 공간, 고독은 버려진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돌아가는 시간이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좀 푸근해졌다.
한자가 삶의 위로가 된다는 말이 정말 맞았다. 지금 이 책을 만난 것이 내게는 큰 행운이다.



[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서평단으로 청림 @chungrim.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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