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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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푸른빛이 내리는 시간 》
ㅡ 브루나 단타스 로바토


● 서로의 빈자리를 견디며 각자의 삶을 배워가는 모녀의 아득하고 애틋한 홀로서기

➡️ ‘엄마가 없는 이곳을 집이라 부를 수 있을까?’

✡️ 길을 잃었다고 느끼는 모든 여성이 꼭 읽어야 할 책


ㅡ 사랑하는 딸이 떠나고 노트북으로 연락하는 것이 삶의 낙인 엄마가 있다.
딸은 그런 엄마가 마치 “노트북이라는 수조에 담겨 있는” 것 같다.
독립하는 딸을 보는 엄마의 마음은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이제 완전히 엄마 품을 떠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어릴 때는 딸이 그렇게 엄마만 바라보고 있었다.
무려 6500킬로미터나 되는 먼 곳으로 떠난 딸도 처음에는 엄마가 많이 그리웠다.
그러나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딸은 엄마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수 만은 없다.
점점 딸에게서 엄마의 자리는 줄어든다.

혼자 남은 엄마는 딸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딸에게 갈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때가 되면 둥지를 떠날 수 있어야 성장한다는 것을.

한때는 모든 걸 공유했지만 멀어진 물리적 거리만큼이나 서로가 서로에게 모르는 것이 생긴다. 엄마도 딸도 서로 듣기 좋아할 만한 이야기만 하는 사이로 변해간다.
너무 사랑하니까.
딸은 점점 어른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되어간다. 그런 딸을 보는 엄마는 안타깝다. 품 안에 작고 소중했던 딸이 이제는 세상과 맞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자꾸만 짠하다.

"가끔 꿈을 꿔. 네가 뭔가를 두려워한다는 걸 엄마가 알게 되는 그런 꿈 말이야. 그러고 나면 네가 무사하길, 네가 행복해하는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잠에서 깨. 우리 딸, 그렇게 살고 있니?"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리라
엄마는 여전히 딸의 엄마 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특별하다.
엄마는 딸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 같고 딸은 엄마에게서 자신의 미래가 보인다.
두 사람의 교감은 깊고 넓어서 가끔은 갈등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 모녀 사이다.

책을 보는 내내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처음으로 짐을 챙겨 고향집을 떠나는 날, 엄마의 전화 목소리는 울먹이고 있었다.
나 역시 주인공의 마음과 같았다.
갈 길을 가는 데도 괜히 미안하고 자주 가봐야 할 것 같았다.

딸이라면, 그리고 딸을 둔 엄마라면 모두 자신의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게 되는 책이다.
우리는 그 시간들을 보내며 조금씩 성장해가나 보다.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북스 @dasan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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