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앨런 레비 지음, 노지양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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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테오 》
ㅡ앨런 레비


● 2025년 전 세계를 뒤흔든 “바로 그 하얀 책”의 신화!

➡️ 오직 입소문만으로 밀리언셀러 열풍을 불러일으킨 어느 70대 음악가의 놀라운 데뷔작 전격 출간!

✡️ 좋은 예술은 사람을 기억하게 만든다
한 장의 초상화가 한 사람의 삶을 구할 수도 있다는 믿음!


ㅡ '댓가없는 호의' 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언젠가부터 그것을 판타지라고 부르게 되었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혹여 누군가가 그런 호의를 베푼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슬프지만 그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더 마음을 울리는 지도 모르겠다. 판타지같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서, 우리 모두 내심 그런 세상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테오가 골든에 온 지도 1년이 되었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소용돌이에 빠지기엔 충분했다.

카페 첼리스의 벽에는 초상화들이 잔뜩 걸려 있었다. 무려 92점이나.
테오는 화가의 팔리지 않는 초상화들을 사서 주인에게 보내려 한다.
그 첫번째 대상은 미넷 프렌티스 였다.
누구나 그런 편지를 받으면 의심하게 된다.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러나 테오는 오히려 그녀를 위로한다.

"슬픔은 여러 모습일 수 있지만, 슬픔이 한심한 경우는 드뭅니다. 좋은 슬픔은 언제나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무언가를 말해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모두가 무심코 지나가는 초상화 속의 한 순간에서 그림 속 사람의 내면을 읽고 이해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그러나 아주 가끔은 그런 판타지 같은 일들도 일어난다.

지금 우리 삶에는 언제나 휴대폰이 들려있고 손쉽게 사진과 영상을 찍는다. 그러나 한 사람과 또 다른 한 사람이 서로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그의 얼굴을 그리고, 그 그림을 위해 멈춰 있는 순간에는 훨씬 더 많은 것이 담겨있다.
화가의 머릿 속을 스치는 수많은 생각, 모델의 머릿 속을 떠도는 수많은 상념들이 그리고 그들이 삶에서 겪는 희노애락이 붓에 담겨 화폭으로 옮겨갔다.

그런 것이 혼이 담긴 예술이 아니겠는가?
저자인 앨런 레비는 음악가였다.
늙은 노신사 테오가 마음을 담아 그림 한점 한점을 선물한 것처럼, 아마 앨런 레비 본인도 자신의 혼을 담은 음악들을 사람들에게 건넸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테오의 그림에 담아 그동안 사랑해 준 그의 사람들에게 선물한 것이 아닌가 싶다.

책에는 예술에 대해 말하는 문장들이 많다.
예술을 정의내리는 것은 어렵다. 더군다나 좋은 예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더 어렵다. 예술은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늘 다른 얼굴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술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강물처럼 끊임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준 예술은 화가의 초상화를 테오가 보고, 마음으로 선물하고, 그 마음을 받은 그림의 주인들이 세상을 다시 보게 되는 과정까지가 모두 하나의 예술이었다.
독자에게 폭풍처럼 몰아치는 감동까지가 모두.

근래 보기 드물게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독자가 살아온 여정에 따라 책 속 등장 인물들과 테오의 말, 행동이 모두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한 가지는 모두 같지 않을까?
우리 모두도 테오같은 사람이 되고 싶고, 테오같은 사람에게 나의 초상화를 선물받고 싶다는 마음 말이다.

그가 보낸 마음이 골든 마을을 더 빛나게 만든 것처럼, 마음이 따스해지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 이키다서평단 @ekida_library 을 통해 오팬하우스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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