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태양공포 》ㅡ이종산, 정보라, 허진혁● 이종산 <태양 공포>태양의 경계 지점에 선 주변인의 위태로운 생존기➡️ 정보라 <탈출기>부조리한 사회의 덫에 걸린 어느 피해자의 비망록✡️ 허진희 <피터와 모>지독한 소외와 어둠이 빚어 낸 관계의 파멸극ㅡ 점점 더워지는 날씨! 오싹한 호러가 그리워지는 계절에 젊은 작가 어벤져스 3인이 서로 다른 도시 호러 서스펜스로 찾아왔다. 이야기의 주제는 '도시' 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야망을 가지고 몰려드는 곳, 이곳은 꿈이 실현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꿈이 무너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종산의 <태양 공포> 는 처음부터 피웅덩이를 보여준다. 주현의 엄마 피였다. 주현의 가족은 잘 위장된 흡혈귀 가족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발각되었고 엄마아빠는 사라지더니 주현은 도망친다. 그리고 주현은 그때까지 부정하고 있던 자신의 흡혈 습성을 받아 들이며 듬뿍 피를 마신다. 앞으로 주현은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궁금증이 남는 작품이다. 정보라 <탈출기> 형사들 앞에서 자신을 믿어 달라고 항변하는 그녀가 나온다. 누군가 그녀의 사진을 도용하고 변형해서 수위가 높은 상태로 퍼트리고 있지만 경찰은 증거가 더 필요하다는 말만 한다. 심지어 그녀는 피해자였음에도 한순간에 마약사범 취급을 받으며 피의자까지 되어 버린다. 현대 법 체계의 허술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그녀가 겪은 일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그래서 무섭다. 허진희 <피터와 모> 극작가인 지우는 희귀암을 앓고 있는 엄마가 있는 본가로 들어간다. 그녀에게 그 집은 따뜻한 곳은 아니었다. 애써 도망친 곳이었고 엄마를 마주하는 것도 힘들다. 입양아였던 그녀는 남동생이 태어난 후로 달라진 분위기를 기억한다. 딸의 실용적 가치를 논하는 부모 뒤에서 혼자 느껴야 했던 뼈아픈 외로움. 그리고 그 집에서 떠오르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그녀를 변하게 한다. 세 작품은 작가들의 성향만큼이나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그러나 한가지만은 확실하다. 내가 오늘도 숨 쉬며 살아가는 이 도시의 화려함 뒤에는 크고작은 공포와 슬픔, 외로움이 낭자해 있다는 것을. 보이지 않는 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더 끔찍하기도 하다. 도시는 그 모든 것을 다 껴안고 있었다. [ 스프링 @springbook_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태양공포 #이종산 #정보라#허진혁 #스프링 #호러소설 #3인3색 #앤솔로지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