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박혜윤.신성준.최은경 지음 / 아몬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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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
ㅡ박혜윤, 신성준, 최은경

● 고통 없이, 내 뜻대로, 존엄하게 죽는 일은 가능한가

➡️ 용어의 의미부터 찬반 쟁점, 해외 사례와 한국의 현주소까지, 의사들이 말하는 조력임종의 모든 것

✡️ “깨끗한 죽음을 넘어 연결된 죽음으로”


ㅡ 사람에 따라 생각은 다르겠지만, 나는 존엄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었지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면 사정은 달라진다.
환자도 보호자도 이제는 세상을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느낄만큼 고통스럽거나 삶의 의미가 없는 순간까지 의료기술로 숨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력임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존엄사가 합법적인 스위스로 떠나는 사람까지 생겼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한국에서 죽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한국의 병원에서 경험하는 죽음은 실제로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다. 치료에서 임종에 이르는 과정은 길고 힘들며,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안내나 상담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안락사의 유형은 다양하게 있었다.
이 정도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지는 몰랐는 데, 각 나라별로 기준도 다르기에 종류도 많았다.
크게 본다면, 소극적 안락사는 연명의료 중단이다. 적극적 안락사에는 환자가 직접 동의하는 자발적,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경우 비자발적으로 나뉘었다.
그 외에도 조력임종이 있는 데, 자발적 능동적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을 모두 아우른다.

한국은 병원임종이 75.4퍼센트나 되는 나라다. 병원진료를 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데, 이 지점이 오히려 임종의 질을 악화시키고 있었다.
환자들은 끝까지 치료에 매달려야 할 것 같고, 가족은 끝까지 살려야 한다는 도덕적 부담이 있다. 의사도 마지막까지 책임감이 있다.
동양적 사고에서는 더더욱 안락사가 쉽게 받아들여지기 힘든 구조다.

죽음에 대해서는 누구도 쉽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한국에서 안락사 도입을 반대하는 이들은 원치않는 안락사, 강요된 안락사가 발생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도 큰 것 같다.
책에는 다양한 나라들의 사례와 함께 각 제도의 장단점을 볼 수 있었는 데, 알면 알수록 더 어려웠다.

참 어려운 문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존엄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 데, 많은 정보를 얻고나니 혼동스럽다.
생각의 정리가 필요하다.
한 개인도 이럴진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은 더 힘든 일일것이다.
그래도 이제는 모두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이 그 시기라는 데는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지 않을까?



[ 아몬드 @almond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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