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키워드 미술사 - 나와 세상을 잇는 스무 가지 예술 이야기
이지현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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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모두를 위한 키워드 미술사 》
ㅡ이지현

● 나와 세상을 잇는 스무 가지 예술 이야기!

➡️.과거와 현재가 끝없이 교차하는 새로운 미술 여행!

✡️.낯설기만 하던 현대미술에 숨겨진 세상과 인간의 이야기


ㅡ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미술사를 찾다보면, 100이면 90은 시대 순이나 사조 순으로 나열된 책을 보게 된다.
그러면 독자는 시대상황과 어울러 역사공부를 하듯 미술사를 함께 본다. 주로 그러했기 때문에 가장 익숙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주제로 본다.

그림보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미술 책들을 제법 본 편인데도 이런 주제로 분류된 책은 처음이어서 재미있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미술사를 읽는 7가지 키워드
2부 현대미술에 숨겨진 8가지 키워드
3부 미술 세계의 보이지 않는 힘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소개되는 그림의 시공간이 넓게 퍼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흔히 책을 보고, 그림을 볼 때 떠오르는 상상의 영역이 타임머신을 타고 생각의 흐름이 떠다니는 것처럼, 이 책의 구성이 그런 느낌이다.

예를들어, '보는 입장' 주제에서는 폴 세잔의 <사과와 오렌지> 라는 정물을 보다가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을 본다.
그리고 뒤이어 나오는 그림은 19세기 후반 이택균 화가의 <책가도 병풍>이 나온다. 이렇게 비교해 보는 조합을 어디서 볼 수 있겠는가. 신선했다.

또 한 가지 이 책이 좋았던 것은,
고전 미술도 있지만 현대대중미술도 많이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잭슨 폴록,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스미드슨의 신선한 작품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요헨 게르츠의 <사라지는 기념비> 는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 데, 그의 아이디어에 감동했다.
"이 기념비의 가장 극적인 특징은 점차 땅속으로 가라앉아 결국 완전히 사라지게 설계 되었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기억이 개인과 공통체 내부로 흩어져 끊임없이 생성되고 재생산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

모든 작품은 화가나 작가의 머리와 손을 거쳐 완성되지만 종국에는 그것을 보고 느끼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받아 들여진다.
이 책의 주제와 해석에는 저자의 생각과 의도가 들어가지만 나 같은 초보자에게는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미술이 감상의 대상을 넘어 삶의 이야기가 된다" 는 말이 무슨 의미인 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
이 책이 시리즈로 계속 나와서 다양한 주제들을 많이 다루어 주면 좋겠다.


[ 청림출판 @chungrim.official 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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