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모란 마자르 지음, 김희진 옮김 / 미메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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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댄스 》
ㅡ모란 마자르

● "가슴이 터질 듯 고동치는 심장,
폭발하는 듯한 감정들! 그래, 난 춤을 위해 이곳에 왔어!”

➡️.춤으로 시대를 건너는 청춘의 초상!
한 권의 수채화처럼 흐르는, 가장 아름다운 몸의 이야기!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의
<새로운 발견상>


ㅡ 인간이 만든 모든 문명과 문화 중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아무런 도구없이 인간의 몸 그 자체만을 쓰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자면 목소리를 이용한 노래와 몸을 이용한 몸짓이나 춤 정도만 남는다.
그러나 노래는 언어라는 매개체가 들어가니 이제 남는 것은 오로지 춤, 댄스 하나만 남는다.

어떤 말도 필요없고, 음악이 없더라도 인간은 몸짓으로 춤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세상에 이만큼 원초적이고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문화가 있을까?

이 책은 제목이 그저 <댄스> 다.
몸 하나만 쓰는 춤 만큼이나 제목도 심플하다. 댄스의 몸짓과 무용수의 표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데, 만화장르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작가가 무용수의 몸짓을 디테일하게 설명해도 댄스 문외한들은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못할 것이다.

무용수라면 브로드웨이 무대에 한번 서 보는 것이 꿈이다. 이 책의 주인공 울리도 그랬다.
시대는 1950년대 후반의 독일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상은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 자유주의 진영과 소련 중심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진영으로 나뉘었었다.

지금도 브로드웨이는 모두의 꿈이지만 그 시절 자유로운 영혼의 댄서라면 기회와 자유의 땅 미국에서 뮤지컬을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때까지 울리는 독일 내 현대무용학교를 다니고 있었지만 그곳의 엄격함이 맞지 않았다.

"폴크방은 목을 죄는 굴레가 아냐!"
"아아아 그래그래, 네 말이 맞아…. 하지만 지독하게 리듬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

우연히 만난 미국 무용수 앤서니는 울리의 마음 속 열정에 불을 지피게 되고 기어이 미국으로 떠나간다.
그의 아메리칸 드림이 시작된 것이다.
그러나 드림이 모두 현실이 되는 건 아니다. 그가 부딪힌 미국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
기대하고 꿈 꾼 시간의 크기만큼 그는 실망하고 방황한다.

"난 여기 오려고 모든 걸 버렸어. 꿈을 쫒아서....실체 없는 꿈.... 텅 비었어! 속이 빈 껍데기야! "

멋진 꿈을 꾸는 이들은 많다.
그 꿈이 멋질수록 경쟁은 치열하고 기회를 얻는 것도 힘들다. 그래도 꿈꾸는 이들이 있고 극소수나마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움직인다.
꿈에 닿지 못한 다수의 사람들은 어떨까?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밀이 있다.
그럴 수도 있다.
그 시간을 버틴만큼 성숙해질 수 있었고, 자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앞으로 잘 살면 된다.


[ 열린책들 @openbooks21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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