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답게 죽기로 했습니다
나이토 이즈미 지음, 위지영 옮김 / 마음의숲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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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나는 나답게 죽기로 했습니다 》
ㅡ나이토 이즈미


● 죽는 순간까지 ‘환자’가 아닌 ‘나’로 살아낸 스물한 명의 눈부신 마지막 일상!

➡️. 4천여 명의 마지막을 배웅한 재택 호스피스 의사가 전하는 가장 ‘나다운’ 마침표!

✡️. 아름다운 마무리(Well Dying)가 오늘을 더 잘 살게(Well Being) 한다!


ㅡ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모든 생명체에게는 탄생이 있었고 죽음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작은 아름답지만 끝은 두렵다.
불교에서는 우리의 삶을 윤회한다고 본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보다 일찍 저출산 고령화에 접어든 일본은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재택호스피스 제도라는 것이 있나보다.
호스피스(Hospice)는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가 평안한 상태에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완화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책의 저자는 야마나시현 고후시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오후에는 환자의 집으로 방문진료를 간다.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하는 환자를 돕는 재택 호스피스 의사이기 때문이다.
죽음이 가까워지면 사람들은 더더욱 집에 가고 싶어한다. 익숙한 공간, 이전과 같은 일상에서 삶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이들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일을 하는 분이니 정말 존경스럽다.
아무리 일이라 하더라도 죽음을 앞두고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을 매일 본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저자는 오히려 그들에게서 죽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었다.

"죽음이 무엇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늘 생각했습니다. 막상 상황이 닥쳐서야 생각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건강할 때 휘파람 불며 해야 해.”
그 말이 유독 인상 깊었습니다."

죽음에 대해서 배운다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어떻게 살아갈 지를 깨닫는 과정이 된다.
너무도 허망할 수도 있는 죽음앞에서 살아있는 동안 마지막까지 나답게 잘 살다 가는 것이 더 소중해지기 때문이리라.

나이가 들면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보인다는 말이 있다. 하물며 죽음 앞에서는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 지가 더 잘 보인다.
신체의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 남겨둔 가족과 지인들까지 모든 면에서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에 실린 많은 이들의 사연은 지금 이 시간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있는 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모두가 우리의 모습이다.
나도 이 책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
이 더 많이 든다.


[ 마음의 숲 @maumsup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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