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아이들
소마 지음 / 시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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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대치동 아이들 》
ㅡ소마

● '대치동과 우울증’ 소마의 강렬한 데뷔작! 형광등이 꺼지지 않는 도시에서 별을 찾는 아이들!

➡️. "별은 반짝이는 게 아니다. 그저 쳐다보는 동안 발밑을 보지 않게 만드는 것.“

✡️ 특권이, 재능이, 사랑이 불행을 불러올 수 있나?


ㅡ '대치동' 이라는 명사는 마치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지나친 공부와 압박, 치열한 경쟁, 입시전쟁 등 이 모든 것들이 '대치동' 이라는 명사 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대치동 생활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대치동이 주는 부담감이 느껴질 정도다.

이 책의 저자는 02년생으로 대치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다.
누구보다 그곳 생활을 잘 아는 이의 눈으로 지금도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삶을 소설로 완성했다.

"미친년"
은아의 엄마 혜란은 은아를 자주 이렇게 불렀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공부 잘하는 애였던 은아는 자신의 성적이 집안의 화목을 가져온다는 것을 일찌기 깨달았다.
그 화목함을 유지하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었다.
그렇게 되고나니 무엇이 중요한지? 아닌지에 혼동이 생겨났다.

"산다는 것은 작은 문제, 지금 이 단어를 외우지 못하는 것은 큰 문제. 삶과 죽음이라는 작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큰 문제로 시선을 돌렸다.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일 뿐 다른 것이 끼어들 틈도 없었다."

대치동에서는 성적 만으로도 학생에게 주는 압박감이 상당한 데, 은아의 경우에는 가정의 평화까지 책임져야 하는 짐이 올려져 있었다.
엄마는 은아가 아니었다면 이미 죽었을 거라는 데, 은아는 엄마 때문에 죽고 싶었다.
엄마가 자신에게 투자한 걸 뽑아내지 못하는 날에는 밥 먹는 것도 죄스러웠다.

은아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어디서 찾아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내가 또 쉬운 길을 버리고 어려운 길로 가는구나. 내가 또 쉬운 방법을 놓치고 굳이 어렵고 험한 방법을 택하는구나. 죽음은 가까이 있는 것 같았다. 또 쉬워 보였다."

은아는 생각했다.
죽음이라는 쉬운 길을 놔두고 왜 이리 힘든 길을 가야하는지?
은아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대치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모두가 은아처럼 엄청난 압박감과 부담을 안고 공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들 중에는 진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도 많다.

그러나 '대치동' 이라는 이름 자체가 채울 수 없는 인간의 욕망을 상징하는 것은 맞다.
그곳에만 가면 무엇이든 이루어낼 것 같은 환상이 오늘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마치 불나방처럼 달려든 그들의 상당수는 자신도 모르게 불에 타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많다.

꿈과 욕망은 분명히 다르다.
은아는 대치동에서 꿈을 잃었고 은아의 엄마 혜란은 욕망만 있었다.
결국, 불 타버린 것은 진짜 은아뿐이다.


< "요조앤 @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시프 @seepbooks 출판사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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