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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줄 위의 희망 - 홀로코스트와 바이올린, 그 너머의 삶과 음악
제임스 A. 그라임스 지음, 이민철 옮김 / 코뮤니옹 / 2026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네 줄 위의 희망 》
ㅡ제임스 A 그라임스
● 홀로코스트와 바이올린, 그 너머의 삶과 음악!
➡️. 차마 있어서는 안 될 곳에 있었던
어떤 음악 이야기
✡️ 삶이 곧 죽음인 곳에서 진정한 삶이었던 음악!
ㅡ예전에 보았던 <타이타닉>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배가 침몰하기 전, 공포에 질린 사람들을 위해 연주자들이 갑판에서 연주하고 있었다. 마지막 순간까지.
살기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니느라 연주자들이 있는 지 조차 몰랐겠지만 분명 그 순간, 그 음악이 조금이나마 그들을 위로해주었을 것이다.
음악이란 그런 것이다.
그리고 그 음악은 더 한 공포의 공간이었던 2차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에서도 울려 퍼졌다.
그중에서도 바이올린은 오랜 세월, 유대인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한다.
"바이올린이 탄생한 다음부터 바이올린은 클래식 음악을 직업으로 삼은 유대인들이 흔히 선택하는 악기이자, 유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클레즈머 음악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이 책에는 2차대전 당시 유대인들과 바이올린에 얽힌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실로 영화보다 더 영화같아서 감동적이고 소름돋는 이야기들이다.
그 시절, 바이올린은 그들에게 생명줄이나 다름없었다.
오케스트라 멤버가 되어 안전하게 유럽을 벗어날 수 있었던 75명의 유대인이 있었는가 하면,
감금되어 있는 시간 내내 동료 수감자들을 위해 바이올린을 켠 바이올리니스트 에리히 바이닝거도 있다.
서슬퍼런 나치의 눈초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주할 수 있었던 그의 기개는 놀라울 따름이다.
"음악은 수감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차원을 넘어서, 나치에게 빼앗긴 존엄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 수감자들은 나약하지도, 무력하지도, 부끄럽지도 않았다"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에른스트 글라저는 공연 수익금으로 독립투사들을 도왔고, 그외에도 연주자로 위장하여 나치 친위대의 고위인사를 공격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심지어 수용소 내에서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덜 힘든 일을 하거나 음식도 먹을 만한 것을 받았다고 한다.
감금된 유대인이기 이전에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그들은 잔혹한 나치도 마음이 부드러워졌다.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이 받는 대우와 가치는 엄청나게 올라가나보다.
"우리가 왜 우리를 죽이려는 인간들을 위해 연주해야 하죠?"
"나는 그 인간들을 위해 연주하지 않아요. 나를 위해 연주하죠"
그렇다
음악은 그들 모두를 살렸다.
음악의 힘은 그런 것이다.
이 책을 보고나니 평소에 편하게 듣던 모든 음악들이 모두 소중하게 느껴진다.
[ 코뮤니옹 @communion.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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