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위로하러 왔어 모자문답집 1
김민주.유이안 지음 / 부크크(book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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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내가 위로하러 왔어 》
ㅡ유이안, 김민주

● “사랑으로 만든 나의 심장을 선물하고 싶어요.”

➡️. 한국에서 태어난 엄마가 묻고,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이가 답하다.

✡️. 가슴 두근거리는 이 순간이 아름다워지는 우리의 반짝이는 대화 모음집!


ㅡ 이 책은 4살된 아이가 6살이 될때까지 엄마와 함께 대화하고 이야기한 시간을 기록으로 남긴 책이다.
엄마의 눈에는 아이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지만 그중에서도 너무 반짝여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말들이 가득 담겨있다.

보자마자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그 나이에만 바라볼 수 있는 눈으로, 그 나이에만 생각할 수 있는 말로 표현했을 테니 그 가치가 실로 어마어마 할테다.

4살부터 6살이면 이제 말문이 트여서 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을 때다. 그 시기에 아이들은 엄청난 수다쟁이가 되고 엄마들은 대답을 해주다해주다 지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영혼이 세상에 때묻지 않는 마지막 순간도 이때 뿐이다.
함께 이야기하면 어른의 영혼도 맑아진다.

어느 부모나 이러한 시기를 거치지만 이 모자는 상황이 조금 독특하다.
한국에서 태어난 엄마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이이니 다소간의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차이도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겪는 문화적 격차와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보면 엄마로써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평범한 아이들보다 성장하는 데 허들이 하나 더 있는 것이다.

"아, 컴퓨터에 들어가고 싶다. 그러면 친구들이랑 놀수도 있고"
한국 남자친구가 없어서 아이가 이런 말을 하면 엄마도 또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아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엄마를 가장 행복하게도 한다.

"엄마가 예뻐?"
"응, 너무 아름다워"

이렇게 말하는 데, 신발을 안 신고 뭉그적 거리면 어떤가?

아이는 그렇게 자란다.
기쁘고 슬프고 속상하고 행복한 모든 시간들이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시간이다.
4살이 5살이 되고, 5살이 6살이 되면서 아이가 하는 말은 점점 깊어지고 세상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라는 것을 배워간다.
아이의 성장은 기쁜 일이지만 반면 아이가 자기만의 세상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짠하기도 하다.

부모의 마음이 그렇다.
성장해서 뿌듯하지만 그만큼 부모의 품에서 조금씩 멀어진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다.

"왜 커지면 엄마 아빠랑 함께 살 수 없는거야? 그럼 내가 늙으면 그럼 다시 같이 살 수 있어? 사람이 죽으면 납재해지고 먼지가 되니까 같이 살 수는 없겠다. 그래도 아직 내가 아빠가 되려면 멀었으니까 우리 오래 같이 살 수 있어"

이 아이도 언젠가 자라 이별을 이해하는 날이 오겠지.
책을 보며 그 순수함에 자꾸 미소가 나왔지만 그러면서도 자꾸만 아련해진다.
이 시기가 너무 짧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괜스리 아파온다.


[ 부크크 @bookkcokr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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