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서윤영 지음 / 지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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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집은 중립적이지 않다 》
ㅡ서윤영

● “집을 보면, 그 시대와 사회가 보인다!”

➡️. 건축 칼럼니스트 서윤영이 안내하는
인간이 살아온 공간의 세계사!

✡️. 주거 공간 속에 담긴 사회와 문화의 역사!


ㅡ 인간에게 집이 주는 의미는 크다.
집이 있어야 생존하고, 가족을 이루고, 휴식을 취하며 내일을 계획할 수 있다.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망이다.

건축칼럼니스트인 저자는 누구보다 집이 주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하물며 대한민국에서 집은 욕망과 본능 그 자체 아니던가?
그러므로 집의 역사는 곧 인간의 역사라고도 할만하다.

이에 저자는 로마의 도무스 주택부터 중세의 집, 영국, 프랑스의 집들과 한국의 개량한옥까지 두루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인간사를 함께 들여다 보았다.

로마는 역사적으로도 풍요롭고 번성했던 나라였다.
도무스주택은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는 데,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트리클리니움' 이다. 가장 크고 중요한 방은 식당이었는 데, 그만큼 식사가 매우 중요했고 연회가 자주 열렸던 말이다
반면, 로마의 아파트 인슐라는 좀더 대중적인 집으로 개인 소유가 아닌 셋집이었다.

중세 영국에는 귀족의 상징 컨트리하우스가 있다.
옛 소설이나 영화에 나오는 대저택들이 이런 경우다. 넓 영지를 가진 그 지역의 지주들이 살았다.
17세기부터 귀족아래 부유한 자작농이라는 젠트리 계급이 생겼고 이들은 도시의 타운하우스에 주로 살았다.

프랑스에는 영국의 컨트리하우스와 비슷한 오텔 파르티큘리에가 있었다. 시골 영지에 마련한 성 같은 것으로 이들 역시 손님을 초대해 대접하는 방이 중요했다.
17세기 부터 전문직 부르주아 계층의 등장으로 7층 높이의 아파르트망이 생겨났는 데 1층은 상점이고 2층을 아름다운 층을 뜻하는 벨 에타주 라고 부르고 가장 화려하게 꾸몄다.

우리나라의 집들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표준형 문화주택과 유사한 집이 지어지기 시작했고, 서양식 양옥을 뜻하는 블란서 주택을 거쳐 시골집 개량사업으로 지어진 새마을주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개랑한옥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에 가장 일반적인 집은 국민평형의 아파트이다.

집들의 역사를 보니 역시 그 안에는 계급과 재산이 크게 영향을 준다. 집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 무엇이냐가 주인의 계급과 재산에 따라 나뉘는 것 같다.
일률적이고 똑같은 한국의 아파트문화는 답답하기는 하지만 한국인의 실용성이 가장 잘 드러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집조차 없는 무주택자가 많은 것도 한국이다.

집 이야기가 재미있었지만 여러모로 씁쓸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역시 집은 인간들의 삶 그 자체를 보여주나보다.


[ 지노 @jinopres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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