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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이일하 교수의 아주 특별한 식물학 에세이 ㅣ 지식벽돌
이일하 지음 / 초봄책방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식물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
ㅡ이일하
●이일하 교수의 아주 특별한 식물학 에세이
➡️.한 송이 꽃을 피우기까지 식물은 어떤 삶을 살아갈까? 식물의 행성에 사는 인류는 식물과 어떻게 공존해 왔을까?
✡️. 느림의 미학을 좇는 식물에 관한 유익한 이야기!
ㅡ우주에서 지구를 내려다 보면 '블루마블' 같다고 한다. 지구의 상당수가 바다, 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물 다음으로 지구를 가장 많이 뒤덮고 있는 것은 식물이다.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생명체가 바로 식물이다.
식물은 초식동물에 의해 먹히기도 하고 인간에 의해 짓밝히기도 하지만 실은 가장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동물도 자생적으로 살아갈 수 없지만 식물은 가능하다.
" 이산화탄소와 물, 그리고 빛 에너지 만으로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내죠. ~빛만 있으면 스스로 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굳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물은 태어나면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만 식물은 생장을 통해 스스로를 재생산 해낸다. 죽음을 넘어 생명을 이어가는 방법을 스스로 발명한 생명체인 것이다.
움직일 수 없기에 한 자리에서 더 강하게 오래 유지하는 법을 터득한 것이 그들의 생존법이었다.
간혹, 초고속 카메라로 식물을 찍은 것을 볼 때가 있다.
그 자리에 늘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끊임없이 자라고 또 자라는 것을 보며 무척 재밌다.
식물과 동물은 서로 다른 시간의 차원에서 살고 있어 우리는 식물의 움직임이 너무 느려 보지 못하고, 식물에게는 동물이 너무 빨라 인지하지 못한다.
"동물의 세계에서 시간은 직선적으로 흐른다.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며, 생과 사의 경계를 따라 이동한다. 그러나 식물에게 시간은 원처럼 순환한다. 낙엽은 썩어 흙이 되고, 그 흙은 다시 새로운 생명의 토양이 된다. 개체는 사라지지만, 종의 리듬은 끊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식물의 시간에는 조급함이 없다. "
인간은 늘 시간이 흘러 노화되고 죽음으로 가는 것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식물의 세계는 훨씬 평화롭고 영속적이다.
그들의 시간을 보다보니 인간의 삶이 덧없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차피 흘러갈 시간, 무엇을 바래 허겁지겁 살아가는 지? 어쩌면 인간이 겪는 생로병사의 고통도 식물에게는 그저 낙엽 하나 떨어지는 것일텐데.
식물에 관한 지식책인줄 알았는 데, 읽다보니 삶을 통찰하는 철학책이 되어 버렸다.
오늘 식물들을 보며 삶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 초봄책방 @paperback_chobom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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