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마디북 청소년 문학 2
이수연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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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은 내가 너에게 갈게 》
ㅡ이수연

●상실과 미움, 삶의 무게를 견디는 모든 이를 위한 성장소설

➡️.엇갈린 톱니바퀴처럼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는 어긋난 인연 두 사람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삶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두 손을 맞잡은 두 여고생의 우정과 성장!


ㅡ영영 몰랐더라면 좋았을 사람들이 있다.
짙은 악연으로 얽혀 서로가 서로를 보기만 해도 숨겨 두었던 악몽이 떠오르는 관계, 여기 두 사람 시이와 은지가 그랬다.

시이는 엄마를 잃었다.
은지는 딸을 잃었다.
시이의 엄마와 은지의 딸은 한날 한시에 세상을 떠났다.
시이는 자신을 두고 떠난 엄마가 원망스럽다. 다른 아이를 구하려다 엄마가 떠나 버렸다.

시이가 은지를 다시 만난 건 고등학교 교실에서 였다.
"나는 알아 보았다. 엄마의 장례식에 왔던 그 사람을, 단 한번 스치며 봤을 뿐인, 앞으로 다시 볼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 사람을, 검은 옷 대신 교복을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단정히 묶었지만, 한눈에 알아 보았다"

청소년 미혼모였다는 아이의 엄마 은지는 그렇게 시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학생이 되어 돌아왔다.
시이도 은지도 서로의 아픔을 추스리지 못했는 데 한 공간에 함께 있게 되었다. 신은 왜 이런 장난을 하시는 걸까?

시이는 은지가 괜히 미웠지만 생각해보면 안타까웠다. 열일곱의 시이가 학교에 와 있을 때, 열일곱의 은지는 아이를 낳았고 지금은 그 아이마저 잃었다.
은지에게는 8년이라는 그 시간들이 고스란히 사라져 버렸다. 은지에게는 엄마도, 아빠도, 딸 윤월이도 없다.
불쌍하게 여기고 싶지 않지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온 열일곱과 스물 다섯! 아픔마저 함께 공유하게 되는 두 사람이었다.
"자신이 윤월이를 택했고, 그날 윤월이가 그곳에 있었으며, 우리 엄마는 윤월이를 구하길 택했다. 선택과 선택이 맞물려 도미노처럼 무너졌다. 은지는 내가 그대로 마음을 풀어주길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의 사연이 너무 마음아파 보는 내내 가슴이 아렸다.
운명의 수레바퀴는 종종 가해자 없는 피해자를 만든다. 어느 누구도 탓할 수 없다. 그저 받아 들여야 한다.
운명을 받아 들이기에는 두 사람 모두 너무 어리지만 그래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그들의 내면도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 인생이다.

이들의 앞날에 더 이상의 아픔은 없길.



[ 마디북 @mydear___b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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