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 독재자의 새로운 얼굴
올레크 V. 흘레브뉴크 지음, 유나영 옮김, 류한수 감수 / 삼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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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스탈린 》
ㅡ올레크 흘레브뉴크

● 독재자의 새로운 얼굴

➡️. 스탈린 개인사와 스탈린 시대 사회사를 결합시킨 역작 - 러시아 문서고의 달인 올레크 흘레브뉴크

✡️. 왜 지금 우리는 ‘스탈린’을 읽어야 하는가


ㅡ 푸틴이 정권을 잡은 지가 올해로 벌써 27년차에 접어 들었다. 총리와 대통령을 번갈아하고 법을 바꾸며 그는 계속 그 자리에서 통치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러시아에서는 스탈린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스탈린 사망 후, 기억이 흐려진 러시아인들이 이제는 그를 옹호하는 분위기가 되어가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인 역사학자 올레크 흘레브뉴크는 그중 한 사람이다.

"최근 러시아사의 역설적 전환들과, ‘대안적’ 스탈린에 대한-스탈린의 효율적인 관리 능력을 본받을 가치가 있는 모델로 내세우는-신화가 대중의 정신에 대대적으로 스며들어 끼치고 있는 해악 탓에 내 연구는 학문적 적합성을 뛰어넘는 의미를 띠게 되었다."

다음 세대에게 역사가 제대로 교육되지 않으면 다음 세대들은 독재자의 잘잘못을 제대로 모르게 된다.
저자는 역사학자로써 이런 면에서 책임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러시아 역사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지만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에 나오는 돼지 나폴레옹이 스탈린을 모델로 한 것은 알고 있다.
오웰의 소설로 인해 공산주의와 독재의 위험성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동물농장> 이 권력다툼과 숙청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스탈린 평전 답게 그의 전 생애를 보며 그가 어떻게 공산주의 사상에 몰입하고 권력을 잡고 독재자가 되어갔는 지 그리고 마지막 모습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스탈린이 리더로 올라가는 과정을 보면 분명 그는 천재이자 무척 매력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그렇게 한 순간에 자신이 숙청당하리라 생각지 못했다. 그것도 그토록 잔인하게.
그러나 힘으로 얻은 권력은 힘이 있을 때까지만 유효하다. 그의 말로도 자신이 숙청시킨 동지들 못지않거 비참했다.
그의 권력을 넘겨받은 이들은 과감히 그의 정책과 사상을 지워버렸다.

한때는 독재자로 군림하던 한 인간의 말로는 비참하다.
독재자이기 이전에 그 역시 마음이 있는 한 인간이었고 약점많고 부족한 점 많은 사람이었다.
고대로부터 이어진 역사를 보며 우리가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인간에게 과한 권력이 주어지면 그 독주에는 더 이상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브레이크 없는 차는 결국 사고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지금 잠시잠깐 강력한 독재자가 필요한 듯 보여 스탈린 향수를 떠올리는 러시아인들은 그가 남긴 빛보다 더 많은 오점을 볼 수 있어야 한다.
방심하는 순간, 그때보다 더 끔찍한 세상이 열릴 수도 있다.
그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절절하게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바다.


[ 삼인 @samin_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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