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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
이멍 지음 / 허블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당신은 아직 젊고 건강하다 》
ㅡ이멍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작가, 이멍의 첫 소설집!
➡️. 나를 돌보는 일에 굶주린 존재들이 기어코 발견한 기이함과 다정함을 오가는 새로운 사랑의 형태
✡️. 인간의 욕망과 공존, 기생의 관계를 독특한 상상력
ㅡ인간을 보는 시선들은 언제나 다를 수 있다. 같은 사람을 보아도 그 사람의 인간미를 볼 수 있고, 다른 누군가는 그 사람의 욕망이나 두려움을 볼 수도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작고 나약해서 생존을 위해 스스로에게 많은 모습과 능력을 장착해 왔다.
심지어 '악의 평범성' 이라는 무서우면서도 일상적임을 함께 지니고 있을 정도로.
이 책에는 모두 5편의 단편이 담겨있다. <60평>, <여름, 우리는 함께 헤엄쳤고>,, <후루룩 쩝쩝 맛있는> , <관장님의 마지막 한 모금> ,<보석의 마음 > 이다.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다른 동물들이 태어나고 몇 시간이면 걸을 수 있는 데 반해 인간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그마저도 스스로 먹이를 구할 능력조차 없다.
그 후에는 혼자가 아닌 함께의 힘을 배워갔다. 이는 인간에게 필수조건이었다.
<60평> 의 청년을 보면, 그의 처지가 부러운 것인지? 불행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 스스로 자생할 능력은 잃었지만 부모의 유산으로 저절로 자생이 가능한 그는 여러모로 해석이 된다.
<관장님의 마지막 한 모금> 은 공포스럽다. 죽어가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살아가는 곤충 세계를 보는 듯 하다. 그러나 인류는 그렇게 대를 이어왔다.
<보석의 마음> 은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작품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는지 를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부분들에서 누군가의 '덕분에' 살고 있다.
이멍의 작품 속 인물들에게서는 인간의 숨겨진 생존욕구가 보인다.
기생하거나 기생당하거나.
마치 영화 <기생충> 처럼. 인류는 그렇게 살아남아 대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책을 보는 우리에게도 그러한 습성이 그대로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 작품들은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많다. 혐오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풍부한 설정이라고 보고 하나씩 뜯어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풍자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과거에도 그래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허블 @hubble_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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