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발레 마스터 이수경의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 발레 관찰 에세이
이수경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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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도 수강생들은 발레를 하며 귀엽게 좌절합니다 》
ㅡ이수경

●발레 마스터 이수경의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 발레 관찰 에세이!

➡️. 낯설게만 느껴지는 발레에도 삶의 교훈이 녹아있다.

✡️. 발레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처음’과 ‘서툶’


ㅡ발레는 소녀들의 로망이다.
가늘고 긴 목에, 쭉 뻗은 팔 다리, 예쁜 드레스를 입은 발레리나를 꿈꿔보지 않은 소녀는 없을 것이다.
나 역시 어릴 때는 발레리나가 너무 좋았다. 일단 너무 예뻐서 좋았다.

그런데 발레리나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몸의 유연함을 위해 엄청난 스트레칭이 되어야 하고 발가락이 뽑히는 아픔과 어마어마한 연습량 거기다 극한의 다이어트까지.
발레리나는 커녕 취미 발레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이 책은 발레 마스터인 저자가 본 '우아하고 유쾌한 성인발레 관찰 에세이' 다.
제목을 보았을 때부터 유쾌할 것 같았다.
왠지 그들이 낭만을 가지고 발레에 임했으나 쉽지 않은 길에서 좌절하는 모습이 상상되었다.
그러나 발레 마스터의 눈에는 그 모습 또한 귀여워 보인다.

"완벽하지 않아도, 우아하지 않아도, 그 순간은 누구보다 솔직하고 아름답다"
꿈을 가지고 애쓰는 이들의 땀 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가기 까지는 성인으로써 큰 용기가 필요하다.
발레를 하기에는 뻣뻣한 몸을 본인이 가장 잘 안다. 그러다 첫 플리에를 할 때면 한없이 작아진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린 소녀들이라면 잘하지 못하더라도 덜 부끄럽지만 나이는 성인인데 몸은 영유아보다 못하니 좌절하는 마음이 이해된다.

그러나 나이들었다고 이쁜 것이 안 예뻐지는 건 아니다. 예뻐서 하고 싶은 걸.

이미 굳은 몸으로 하나씩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스트레칭 할 때 힘을 빼는 것이다.
"어른들은 이미 오래전에 힘을 줘야 버틸 수 있는 삶을 살아왔다. 그래서 발레에서 조차 힘을 놓는 일이 낯설고 무섭다"
나는 발레를 하지 않았지만 이 말이 무슨 말인 지는 알 것 같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것이이었으니까.

그러고 보니 발레를 배우는 과정이 마치 인생을 배우는 것 같다.
살아남기 위해 힘주는 것을 배웠지만 더 높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다시 힘을 뺄 수도 있어야 한다.
그 단계에까지 오르는 순간, 진실로 한 인간으로써 발레리나로써 성숙해진다.
발레 마스터인 저자는 여러 사람들에게 레슨을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성인발레에서는 확실히 느끼는 점이 다를 것 같기는 하다.

이 책을 보고나니 나도 발레 스튜디오에 가서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어릴 적 꿈도 떠오르고 괜히 설렌다.
일단 살부터 빼야하나? ㅠㅠ


[ 하움 @haum1007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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