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다정한 날들 - 반려묘와 함께하는 심리치유 에세이
희서 지음 / 수류책방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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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묘하게 다정한 날들 》
ㅡ희서

● 반려묘와 함께하는 심리치유 에세이

➡️. '작은 것’에서 발견하는 ‘큰 의미’
당신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다

✡️. 불안과 떨림의 날들, 지금 이대로 괜찮지 않을 때, 잃어버린 마음을 붙잡아준 고양이의 느린 위로!


ㅡ고양이를 떠올리면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강아지처럼 꼬리 흔들며 나를 반기지는 않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와 함께하며, 한 공간에 있어주는 절친이다.

'반려묘와 함께하는 심리치유 에세이' 라는 부제목을 보았을 때, 고양이와 심리치유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부드러운 털을 쓰다듬으며 안고 있으면 따뜻한 온기까지 전해져서 안정감을 더 해주기 때문이다.

작가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섬세하다.
일반인들보다 세상과 소통하는 안테나가 백만개는 더 달려 있어서 남들이 절대 못 듣고, 못 보고, 못 느끼는 것을 그들은 모두 다 느낀다.
그 섬세함으로 작고 미묘한 아름다움을 캐치하여 글로 담지만 그만큼 아픔도 많이 느낀다. 저자도 그런 사람이었고 그러다보니 마음에 병이 나기 시작했다.

"느닷없이 찾아온 공황장애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좁혀 나갔다. 때로는 좌절했고, 다시 일어서려고 발버둥쳤던 시간들. 그 가운데 고양이가 있었다. 쫓기듯 살아온 나날 속에서 고양이들은 내게 작은 쉼이 되어 주었다."

이 책은 공황장애 여인이 고양이와 함께 하며 다시금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 이야기다.
고양이가 뭐길래? 인간에게 삶을 찾아 주냐구? 고양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냥 그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산다.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것 같아 무섭고, 마치 죽음이 엄습하는 것 마냥 호흡이 가빠질 때, 그 순간 그 자리에서 저자와 함께 있었다.

가장 힘든 순간에 나와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열린다.
예민한 저자와 예민한 고양이는 그렇게 서로를 느끼고 눈빛을 나누었다.
고양이를 키우고 조용조용 그들을 관찰할수록 고양이는 매력이 넘치는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

특히, 고양이의 그루밍을 지켜보면 우리 삶에 놓쳐서는 안 될 빗질이 무엇인 지도 생각해 본다.
"하루의 절반을 공들여 자신을 가꾸는 고양이처럼 우리도 마음을 부지런히 가꾼다면 분명 썩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반짝일 것이다"

그렇다. 삶은 그렇게 사는 거다.
오늘 열심히 공들여도 내일이면 또 흐트러져서 다시 하더라도, 나를 가꾸고 보살피는 그 순간순간이 가장 소중한 것이다.
한낱 미물이라고 생각하는 짐승에게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다.
그 대상이 고양이라면,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느껴지는 바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고양이는 언제나 신비롭다.


[ 수류책방 @dhame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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