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홈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6
진저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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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빅홈 》
ㅡ진저

●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진저의 신작!

➡️. 3미터 10센티 높이의 벽, 그 너머에 무언가!

✡️. 극한 재난 속에서 피워 낸 필사적 희망


ㅡ만약, 원전이 폭발하고 사람들이 방사능 피폭의 피해를 입게 된다면?
이 두려운 상상이 소설로 펼쳐진다.

원자력 발전소와 방사능에 대한 불안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전기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세상에서 무조건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소설은 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진저가 이제는 필요악이 된 원전에 대한 두려움을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으로 풀어 나간다.

그러나 이 이야기 속의 중심인물은 기성세대, 어른들이 아니다.
어른들이 만든 세상의 피해자일 수도 있는 10대 청소년들, 가뜩이나 불안함을 품고 사는 나잇대의 아이들에게 세상은 더 험하다.

피폭 후 생존자들이 모여 사는 곳 '홈'!
우리가 '홈' 이라는 단어에 대해 가지는 느낌은 단순히 집의 외형을 뜻하는 '하우스' 와는 다르다. 홈에는 따뜻함이 있고, 사람의 온기가 있고, 사랑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의 홈은 하우스 만도 못하다.

"가족이 있는 집. 스위트 홈. 그러나 13홈은 ‘스위트’ 하지 않다. 푸근하지도 따스하지도 않다. 기본적인 의식주는 제공해 주나, 가장 중요한 게 결핍되었다. 그래서 자꾸만 달아나고 싶어지는 곳이었다."

사람들은 피폭피해에 따라 등급으로 나누어지고 보호라는 명목하에 구속하고 억압하는 감옥, 그들을 둘러싼 3미터 10센티의 담은 세상과 단절시키며 몸도 마음도 모두 그 속에 가두어 버린다.
가두어진 곳에서는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희망을 꿈꿀 수 없다. 시들어버린 식물마냥 파리해진 채, 하루하루 죽어가는 것이 삶이 된다.

이 모든 상황들에 대한 묘사를 보면 마치 포로 수용소처럼 느껴졌다.
보호가 아닌 수용, 이들은 무엇을 잘못했기에 포로가 되었어야만 하나?

그곳의 모든 이들은 홈을 싫어하지만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탈출하고 싶은 자와 남으려는 자.
헤이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위해 홈에 계속 남기를 원하지만 경민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탈출하고자 한다.
이들을 보며 나도 고민에 빠졌다.
나라면 이 상황에 어떻게 할 것인가?

이들이 바라는 것은 큰 것이 아니었다.
그저 집! 자신들이 꿈꾸고 그리워하던 바로 그 집!
"어서어서. 집으로 돌아가자. 진짜 집으로!"

이 책은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 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홈은 사람들 각자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이다. 유토피아는 아니지만 유토피아보다 더 좋은 것. 그래서 목숨을 걸어서라도 기꺼이 가고 싶고, 갖고 싶은 곳!
여러분의 홈은 무엇인가요?


[ 미래인 @mirae_in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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