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네를 죽여줘
플로랑스 멘데즈 지음, 임명주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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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프네를 죽여줘 》
ㅡ플로랑스 멘데즈

● “이 소설의 모든 페이지를 사랑한다”,

➡️. “폭력적이면서 유머러스하고, 거칠면서 동시에 감동적이다”

✡️. 다크웹에서 만난 두 사람의 실패한 자살공모!


ㅡ책의 첫 페이지에는 보통 차례가 있기 마련인데, 이 책에는 특이하게도 <경고> 가 있다.
"이 책에는 거의 모든 형태의 폭력이 등장합니다. 폭력 문제에 예민하거나 트라우마가 있는 독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이리도 강경하게 나오니 나도 좀 겁이 났다. 너무 잔인한건가?
그러나 페이지가 넘어가면 갈수록 나는 잔인함에 놀라기 보다는 잔혹하고 슬플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작가 플로랑스 멘데즈가 자신만의 문체로 너무 잘 풀어가고 있음에 감탄하게 되었다.
코미디언 출신의 작가로써 편견을 깨고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문제의식도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수작이었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다프네는 투자은행에서 접수원으로 일하지만 잘린다. 가뜩이나 살고 싶지 않은 인생인데 세상은 자꾸만 그녀를 막다른 곳으로 내민다.
죽으려고 시도도 해봤지만 그마저도 실패한다. 뭐 하나 되는 것이 없는 인생이다.
급기야는 다크웹을 통해 자신을 죽여줄 사람까지 찾는다.
"25세 여성. 자살실패, 개인교습 강사급구"

그리고 연락이 닿은 마르탱.
그는 열차밑으로 사람들을 밀어넣는 오시야상이라고 한다.
계약을 체결하고 죽을 날을 기다렸지만 정작 마르탱은 다프네가 아닌 다른 여자를 열차밑으로 밀어 버렸다. 처참한 모습의 시체를 보고나서야 다프네는 정신이 들었다. 자신이 저렇게 죽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살인에 실패한 마르탱과 죽음에 실패한 다프네를 죽이기 위해 제대로 된 킬러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자살을 시도하고 킬러를 구할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더 사랑하며 살았더라면 좋았겠지만, 인간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을 때가 되어서야 각성하고 성장한다.
독자는 다프네와 마르탱 그리고 그들의 상담사 모나까지 다가오는 무서운 현실 앞에서 종종 거리는 것을 지켜본다.
그들은 이 일이 아니어도 극도로 불안하고 불안정한 사람들이었고, 솔직히 말하면 현대사회에 점점 많아지고 있는 유형의 사람들이었다.

이야기의 결론은 해피엔딩이라고 해야할 지? 새드엔딩이라고 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아마 읽는 사람마다 달리 해석될 것 같다.
그러나 확실한 건, 책의 맨앞 경고의 마지막 문장에서 작가는 이미 책의 주제를 말했다는 사실이다.

"인생은 가끔 우리를 골탕 먹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이 인생이니까요.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인생은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건강을 잘 챙겨야 합니다"


[ 반타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다프네를죽여줘 #플로랑스멘데즈 #반타
#범죄스릴러 #스릴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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