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0km를 날아온 로아
추민지 지음 / 어텀브리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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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7300km 를 날아온 로아 》
ㅡ추민지

● 내가 그리워한 건 연애가 아니라
반짝이던 그때의 나였다.

➡️.둘이어도, 혼자여도 괜찮다.
나는 다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있을 뿐이다.

✡️.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문장들


ㅡ사랑을 하는 순간만큼 사람이 풍요로워지는 시기는 없다.
모든 음악이 자신의 이야기같고 날씨가 좋으면 좋은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와서 좋다. 온 세상 모든 것이 나를 축복하는 것 같다.
그런 시간을 보내다 이별이 닥치면......

이 책은 연애 에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 본인의 연애가 아니라 남동생의 연애이다.
사랑에 실패한 경험으로 마음이 얼어붙은 저자의 눈에 보인 동생의 사랑은 새롭고 신선하다. 제 3자가 되어 그들을 지켜본다.

현대인의 사랑은 생각할 것이 많다.
상대가 가진 스펙, 자라온 환경, 너와 나의 거리 등등. 조금 힘들다 싶으면 괜히 손해보는 것 같아서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
그런데 로아는 달랐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지구 반대편에서 7300 km를 날아왔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로아는 25살의 이슬람 종교를 가진 이라크쪽 쿠르디스탄 출신이다.
3년을 얼굴 한번 본 적없이, 오로지 앱으로 대화만 하며 연애를 했고 그 마음에 힘입어 한국까지 왔다. 무엇이 이 젊은이들을 열정적으로 만들었을까?

저자는 이들의 사랑이 궁금했다.
앞뒤 가리지 않는 로아와 동생커플, 20대의 뜨거운 사랑은 세상에 무감각해진 서른 셋의 저자의 마음도 움찔해지게 만든다. 꽁꽁 언 마음이 조금씩 녹아내린다.
"돼지고기를 포기한 동생이라니. 내가 알던 그 녀석이 맞나? 그래 자기 인연을 찾는 대가로 돼지고기 하나 못 먹는 게 대수냐"

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일을 하며 다람쥐 쳇바퀴처럼 살 때는 내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전혀 다른 사람이 나타나 전혀 다른 행동으로 내 공간을 환기시키면서 덩달아 저자의 생각도 바뀌고 행동도 바뀌어 간다.
서로 다른 우리가 서로를 바꾸어 간달까?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가 새로 보이고 새로 정립된다.

"다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좋은 사람은 마냥 착한 사람이 아니다. 속이 단단하고 따뜻하며 불의에 맞설줄 아는 사람이다. 남에게 친절하되 나에게 그렇지 않은 사람을 끊을 줄 아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연애 에세이라고 하지만 사랑 뿐만 아니라 인생을 잘 사는 법이 모두 포함된 책이었다.
나도 로아커플을 보며 마음이 움직였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나도 그렇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나를 사랑하고 내 사랑도 지킬 수 있는 그런 사람! 근사한 사람!


[ 어텀브리즈 @autumnbrzzz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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