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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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더럽혀진 성지순례에 대하여 》
ㅡ세스지

● 호러 작가 세스지의
욕망과 원한이 번식하는 원초적 공포 소설

➡️. "이런 밤이었지. 네가 날 죽인 게…”
오래된 괴담이 낯설어질 때 극한으로 치닫는 공포!

✡️. 천천히 산을 오르며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맛보듯 면밀히 설계된 세스지 호러의 정수를 즐긴다

ㅡ제목, 표지 그리고 책을 펼치고 보는 첫 페이지까지 모든 것이 공포스럽다.
제대로 읽기 전부터 나는 이미 기선제압 당하고 말았다. 이제 이 책이 주는 공포는 나의 두려움으로 인해 배가 될 것이다.

이케다의 '오컬트 양키채널' 이라는 방송이 있다. 그는 카메라를 들고 심령명소에 잠입하는 영상을 찍는데 용돈 벌이로 하는 일이라 실제로 본인은 유령을 믿지도 않고 심령명소가 무섭지도 않아서 거침없이 장소에 들어가는 것이 매력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이케다가 방송을 하듯 이어진다. 책 첫장에서 보인 "짱이케가 고른 가장 무서운 심령명소5선" 도 그의 방송에서 공개된 곳이다.
이케다는 팬북을 간행하게 되고 프리랜서 편집자 고바야시와 흥행성공을 위해 명소에 얽힌 뒷이야기를 실으려고 계획한다. 그리고 이들의 계획에 유령을 본다는 프리랜서 여자작가 호조도 가세한다.
이들은 이케다의 과거 영상속 공간에 이야기를 추가하는 데 흥미위주로 날조하고 각색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유령과 심령의 장소는 철저하게 자본에 의해 움직인다.

변태오두막, 천국병원, 윤회러브호텔 등 공간에 공포를 더 할 이야기들을 각색하면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가고 그 상황에서 세 사람에게 숨겨져 있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공포라는 감정은 인간의 기억과 경험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상이다.
어둡고 으스스한 공간에서 예측하지 못한 것이 튀어나와 공격할 것만 같은 두려움이 실제상황보다 더 큰 공포를 만든다.

그리고 이야기를 관통하는 윤회사상에서 보듯, 본인이 무서울 일 하지않았다면 무서움을 느끼지 않아도 될텐데.
"죽어, 죽어, 죽어. 이번엔 네 차례야!"
호러소설의 대가 세스지가 건드린 인간본성의 공포, 이번에는 바로 '윤회' 에서 온다.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하다면 책을 보자.


[ 반타 @ofanhouse.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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