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를 다정히 안아주는 중입니다 - 불완전한 나를 존중하는 매일의 작은 실천
김숙영 지음 / 굿웰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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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도 나를 다정히 안아주는 중입니다 》
ㅡ김숙영

● 불완전한 나를 존중하는 매일의 작은 실천

➡️. "불안과 두려움 대신, 오늘의 나를 선택하는 연습”

✡️. "오늘도, 스스로에게 도착하는 중인 당신에게. 그 여정의 첫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ㅡ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구속하며 사는 것 같다. '잘 해야 한다, 완벽해야 한다." 하며 강박적으로 자신을 몰아 세운다.
경쟁에 익숙한 대한민국 사람들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 사람들 중에는 나도 있고 이 책의 저자도 있다.

"너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니?"
저자가 아버지에게 들었다는 이 말을 나도 참 많이 들으며 자랐다. 그 말들의 힘이 얼마나 컸던지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고 인정받으려고만 했다. 타인의 눈으로 나를 보았다. 그랬더니 정작 나는 껍데기 밖에 남지 않았다.
어른들은 자식이 잘 자라기를 바래서 한 말이겠지만 실제로 그 말을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눈치보는 삶을 산다. 내가 뭘 하고 싶은 지? 는 모른다. 내가 뭘 해야 사랑받을 수 있는 지? 를 먼저 생각한다.

이 책은 그 시간들을 지나오며 스스로를 찾아간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다.
어찌보면 슬픔의 일기다.
좀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처음에는 어른들의 말에 구속되고 나중에는 스스로가 자신을 구속했다. 그렇게 허비해버린 나의 시간들이 아쉽고 마음 아프다. 좀 부족할 수도 있는 데, 부족할까봐 종종 거렸던 시간들 말이다.
그래도 저자는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하며 진짜 행복을 찾으려 노력했다. 뒤늦게나마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애썼다.

책 내용을 보며 내 이야기랑 너무 비슷해서 놀라울 정도였다.
그만큼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이럴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딸 이라는 이름으로 자라 여자, 엄마가 되어가는 사람들 말이다.
그래서 참 외로웠다.
그러나 외로워도 슬퍼도 캔디처럼 울면 안 되었다. 남들이 보고 뭐라고 할까봐.

"거짓된 나는 외롭습니다. 진짜 나를 불러와 내 삶을 살아야 해요. 진짜 나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타인과 진정한 연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나를 숨기지 말고,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 봐요."

나 같은 사람이 또 있다는 사실에 위로가 되고, 함께 나도 잘 살아봐야 겠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애쓰며 살았으니 이제는 좀 자유로워지려 한다. 남들 눈이 아닌 내 마음을 좀더 신경쓰면서.


[ 굿웰스북스 @midas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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