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네버 엔딩 라이프》ㅡ정하린● "신이 피로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스스로 죽은 사람은 천계에 올 수 없습니다.”➡️. “나는 죽어도 죽지 않았다.신은 나에게 죽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살아가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ㅡ절대 권력자 진시황은 영생을 꿈꾸었다.모든 것을 가진 그는 영원히 살고 싶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영생하지 못했다. 진시황과는 반대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떨까? 영생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생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절박하다면 포기해도 될까? 이제 곧 스무살을 바라보는 서은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아무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아무것도 없을 예정이다. 세상은 그녀에게 자꾸만 '죽어라 죽어라' 외치는 것 같다. 그래서 죽기로 했다. 그런데 죽어지지 않는다. 그녀를 찾아온 저승사자도 그녀를 데려가지 않는다. 여러 번을 시도해도 마찬가지다.신이 피로하여 당분간 스스로 죽은 사람은 천계에 못 간다는 데, 언제까지 이 고통을 감내 해야하는 걸까? 인간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안 되는 저승사자도 서은의 사정에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매순간 인간의 죽음과 함께하는 저승사자의 눈에도 서은은 안타깝다. "아저씨, 제발 나 좀 데려가 줘요 저승사자를 무서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은 채, 서은은 간절히 자신을 데려가 주기를 바란다. 결국, 저승사자는 5만원짜리 지폐 한 장과 경숙의 카페주소를 건네며 인간의 일에 관여하게 된다. 경숙의 카페에서 바쁜 하루를 보내며 서은의 상처는 조금씩 아물어가는 듯 하다. 조금씩 긍정적이어지고 조금씩 적극적이어 진다. 웃을 줄도 알고 다른 이를 살피는 법도 알아간다. 자신의 상처가 너무 커서 밖을 볼 수 없었던 서은의 세계가 확장되는 순간이다. 세상의 끝에 서서 죽음만 전부라고 생각했던 서은이었다. 그러나 아니다. 죽음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일수록 실은 삶이 간절하다. 살고 싶어서 또 다른 삶을 위해 죽음의 강을 빨리 건너고 싶은 것 뿐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 지 말해주는 것 같다. '내게 무의미한 하루가 어제 죽어간 어떤 이에게는 그리 간절히 바라던 내일' 이었음을 깨닫게 해준다. "즐거워서, 살고 싶어서 사는 인간이 얼마나 되겠느냐? 그럼에도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는 것은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의 무게를 피해 도망치겠다는 것이니" 지금 이 순간에도 유독 신이 자신에게만 가혹하다는 생각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다르게 보는 법을 알 수 있을테니. #네버엔딩라이프 #정하린 #한끼#미스터리판타지 #로맨스 #휴먼판타지#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서평단 #도서협찬[ 한끼 @hanki_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